
KBS 2TV '러브 : 트랙', 10가지 사랑 이야기 담은 단막 프로젝트 12월 14일 첫 방송
KBS 2TV가 새로운 단막 프로젝트 '러브 : 트랙'을 오는 12월 14일 첫 선보인다.
'러브 : 트랙'은 서로 다른 형태의 10가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앤솔로지 시리즈로, 41년간 단막극 전통을 이어온 KBS가 시대 변화에 발맞춰 '드라마 스페셜'의 명맥을 잇고자 새롭게 기획했다. 오는 12월 14일부터 28일까지 매주 일요일 밤 10시 50분, 수요일 밤 9시 50분에 두 편씩 공개되며, 짧지만 깊은 여운을 남기는 사랑 이야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KBS 단막 시리즈는 1984년 '드라마게임'으로 시작해 신인 작가, 연출자, 배우를 발굴하고 K-드라마 산업의 기반을 다져왔다. 올해 '러브 : 트랙'은 이러한 전통을 계승하여, 가장 보편적이면서도 다채로운 감정인 '사랑'을 30분 포맷에 압축했다. 연애, 이별, 짝사랑뿐만 아니라 가족애, 노년의 사랑, 비혼, 소수자 서사까지 사랑의 스펙트럼을 폭넓게 다루며 단막극만의 유연한 형식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첫 방송은 12월 14일(일) 밤 10시 50분에 '퇴근 후 양파수프'와 '첫사랑은 줄이어폰'이, 12월 17일(수) 밤 9시 50분에는 '러브 호텔'과 '늑대가 사라진 밤에'가 방송된다. 이어 12월 21일(일)에는 '아빠의 관을 들어줄 남자가 없다'와 '김치', 12월 24일(수)에는 '별 하나의 사랑'과 '민지 민지 민지', 그리고 마지막 날인 12월 28일(일)에는 '사랑청약조건'과 '세상에 없는 사운드트랙'이 연속 공개되며 시즌의 막을 내린다.
제작진은 “'러브 : 트랙'은 사랑이라는 감정을 각기 다른 시선으로 해석한 단편들의 집합체”라며 “짧은 시간 안에 더 깊고 선명한 감정을 담아낼 수 있다는 단막극만의 힘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10편의 작품들이 각기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속에 오래 남기를 바란다는 포부를 전했다.
KBS가 오랜만에 단막극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것에 대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습니다. 특히 다양한 사랑 이야기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다는 점에 "드디어 KBS가 제 역할을 하는구나!", "단막극 시즌제 가즈아!", "젊은 배우들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