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아일릿 팬덤, 뉴진스 복귀에 격렬 항의.. "악플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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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아일릿 팬덤, 뉴진스 복귀에 격렬 항의.. "악플 멈춰!"

Sungmin Jung · 2025년 11월 20일 12:52

르세라핌과 아일릿의 해외 팬덤이 뉴진스의 어도어 복귀 결정에 강하게 반발하며 트럭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번 시위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하이브 간의 갈등이 레이블 간 긴장으로 번지면서 촉발되었습니다.

지난 20일, 르세라핌 및 아일릿의 중국 팬덤은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앞에서 그룹 보호와 악성 댓글 근절을 요구하는 트럭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현장에 공개된 트럭의 전광판과 현수막에는 "조직적인 악플 공격에 침묵하지 않겠다", "르세라핌을 악의적으로 겨냥한 집단과 어떤 권한도 공유하지 않겠다", "억지·사과·화해 X", "하이브 근처에만 가도 우울증이라고? 진짜 괴로운 건 피어나(르세라핌 팬덤)"와 같은 강경한 메시지가 담겨 있었습니다.

뉴진스, 르세라핌, 아일릿은 모두 하이브 산하 레이블 소속으로 같은 건물을 사용하고 있지만,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갈등은 팬덤 간의 첨예한 대립으로 번진 양상입니다.

이 사건은 민 전 대표의 경영권 분쟁과 뉴진스의 전속 계약 해지 통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민 전 대표는 "아일릿이 뉴진스 콘셉트를 표절했다" 또는 "르세라핌 때문에 뉴진스 데뷔가 밀렸다"는 주장을 펼쳤고, 뉴진스 멤버 하니의 발언까지 더해지며 갈등은 더욱 증폭되었습니다.

이후 쏘스뮤직과 빌리프랩은 민 전 대표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민 전 대표 역시 법적 대응으로 맞섰습니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전속 계약 해지를 시도했지만, 법원의 판단은 어도어의 손을 들어주었고, 결국 뉴진스는 약 1년 만인 지난 12일 어도어 복귀를 결정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르세라핌과 아일릿을 향한 악성 댓글이 급증하며 팬덤 간의 갈등은 더욱 격화되었고, 소속사들은 이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이번 트럭 시위는 뉴진스의 복귀 발표 이후 하이브 레이블 간 팬덤 갈등이 다시 본격화되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네티즌들은 "애꿎은 다른 그룹 팬들만 피해 보는 거 아니냐", "그룹들을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정리됐으면 좋겠다", "팬들끼리 싸우지 말고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란다"는 반응을 보이며 사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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