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희, '퍼즐트립' 참여 이유는? 입양인 캐리와의 '운명적 만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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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희, '퍼즐트립' 참여 이유는? 입양인 캐리와의 '운명적 만남' 공개

Minji Kim · 2025년 11월 20일 22:00

방송인 김원희가 MBN 개국 30주년 특별기획 3부작 ‘퍼즐트립’ 참여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퍼즐트립’은 잃어버린 퍼즐 한 조각, 즉 ‘나’와 ‘가족’을 찾아 한국으로 온 해외 입양인들의 리얼한 여정을 담는 프로그램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 2025 방송영상콘텐츠 공공 비드라마 부문 제작지원 선정작이다.

김원희는 서면 인터뷰를 통해 “평소 입양 관련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았다”며 ‘퍼즐트립’을 망설임 없이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동갑내기 해외 입양인 캐리와의 만남을 ‘운명적’이라고 표현하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어린 나이에 해외로 입양 간 캐리가 어떻게 힘든 시간을 견뎠을지 생각하면 마음이 아팠다고. 북촌에서의 만남을 가장 인상 깊은 순간으로 꼽으며, “북촌의 편안한 분위기와 캐리의 지나온 시간이 대비되어 더욱 기억에 남았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김원희는 캐리에게 직접 된장찌개와 집밥을 만들어 대접했다. 그는 “요리는 서툴지만, 캐리가 태어난 한국의 음식을 다양하게 맛보게 해주고 싶었다. 가족을 챙기는 마음으로 한 끼를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동갑 친구임에도 ‘친정엄마’처럼 따뜻한 마음을 전한 것이다.

또한 김원희는 미국 경찰인 캐리의 긍정적이고 감사할 줄 아는 태도를 존경스럽다고 밝혔다. “저와 코드도 잘 맞아 앞으로 좋은 친구가 될 것 같다”며 애정을 표현했으며, 촬영 이후에도 번역기를 사용해 안부를 묻는 등 꾸준히 연락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캐리가 한국에 다시 오면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며 다음 만남을 기약하기도 했다.

퍼즐 가이드로 추천하고 싶은 스타로는 가수 아이비를 꼽으며, “아이비는 내면이 따뜻하고 선한 사람이라 자신의 가족을 찾듯이 가이드 역할을 잘 해줄 것 같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원희는 ‘퍼즐트립’에 대해 “잃어버린 시간 속의 퍼즐을 기억을 더듬어 찾아가는 이야기”라며, “단절된 과거와 마주해 아프기도 하지만 자신을 이해하는 데 큰 힘이 되는 시간이었다”고 프로그램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꼭 가족들과 함께 시청해달라”고 당부했다.

‘퍼즐트립’은 오는 27일 밤 10시 20분 MBN에서 첫 방송된다.

김원희의 진심 어린 인터뷰에 네티즌들은 '정말 따뜻한 분이시네요. 캐리와의 우정 오래가길 바라요', '나도 우리 가족 찾고 싶다 ㅠ', '본방사수해야지!'라며 응원과 기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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