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센스2’ 제작진, 츄 속이려 '2호점'까지…역대급 반전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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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센스2’ 제작진, 츄 속이려 '2호점'까지…역대급 반전 선사

Jihyun Oh · 2025년 11월 20일 23:53

‘식스센스2’ 멤버들이 제작진의 치밀한 계략에 또 한번 속았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식스센스: 시티투어2’ 4회에서는 인천 핫플레이스 특집으로 꾸며져, ‘알을 품은 돼지’, ‘아이돌 덕후 아귀’, ‘백치미 가득한 물회’ 가게를 방문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게스트 츄를 속이기 위해 서울에 ‘2호점’까지 만드는 역대급 스케일을 자랑했다.

인천 ‘알을 품은 돼지’에서는 고기 냄새가 나지 않는 점, 명란 삼겹살이 없는 상호 등 의문점이 있었지만, 저염 백명란으로 숙성한 삼겹살의 맛에 멤버들은 진짜라고 믿었다. 미미는 “감칠맛 미쳐요. 입에서 날뛰어요”라며 극찬했다.

두 번째 장소 ‘아이돌 덕후 아귀’는 인천 출신 지상렬의 사진이 있고, 완벽한 코스 구성에 의심을 키웠다. 미미는 지난 시즌 알고리즘 조작 경험 때문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마지막 ‘백치미 가득한 물회’ 가게는 동치미 국물로 만든 하얀 물회와 반반 물회가 있었는데, 츄가 다른 지역에서 동치미 국물 물회를 먹었다고 언급하며 혼란을 가중시켰다. 맛 자체는 훌륭했지만, 제작진의 사전 작업 규모가 너무 커 진짜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결국 지석진은 ‘아이돌 덕후 아귀’를 가짜로 지목했지만, 진짜는 ‘백치미 가득한 물회’였다. 횟집을 운영하는 아버지를 돕고 싶은 딸의 사연을 직접 섭외하고, 김치 명장 박미희가 개발한 동치미 육수 물회는 진짜였다.

하지만 진짜 반전은 따로 있었다. 제작진은 츄를 속이기 위해 서울 은평구에 ‘2호점’을 만들고 ‘언니네 산지직송’ PD의 도움으로 츄가 2호점에서 하얀 물회를 맛보게 했던 사실을 공개했다. 츄는 “머리가 너무 아파요”라며 충격에 휩싸였다.

‘식스센스2’는 예측불가 전개와 스케일로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하며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진짜 사기꾼들이다’, ‘츄 속이는 스케일 보소 ㅋㅋㅋ’, ‘다음 주도 본방사수 각!’이라며 제작진의 기획력과 멤버들의 추리 과정을 즐거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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