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사, 박정민과 '굿 굿바이' 열창...청룡영화상 무대 '깜짝' 퍼포먼스
Jihyun Oh · 2025년 11월 21일 00:38
가수 화사가 제4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배우 박정민과 함께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지난 19일 KBS 2TV에서 생중계된 청룡영화상 축하 무대에 오른 화사는 자신의 솔로곡 ‘굿 굿바이’(Good Goodbye)를 열창했다.
이날 화사는 뮤직비디오 속 장면처럼 맨발에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유의 허스키한 음색과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한 그녀는 곡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무대의 하이라이트는 배우 박정민의 깜짝 등장으로 완성되었다. 화사가 객석으로 내려오자, 박정민은 뮤직비디오 속 연인처럼 빨간 구두를 들고 화사에게 다가왔다. 화사가 구두를 던져버리며 격정적인 춤을 추자, 박정민은 능숙하게 리듬을 타며 화사의 퍼포먼스에 화답했다. 두 사람은 함께 노래를 부르고 춤추며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마지막 곡을 함께 부르며 무대를 마무리한 두 사람은, 화사가 퇴장한 후 박정민이 “구두 가져가”라고 외치며 유쾌한 멘트로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정민은 앞서 ‘굿 굿바이’ 뮤직비디오에서 화사와 이별하는 연인 역할을 맡아 이미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네티즌들은 '화사 무대 장악력 대박', '박정민 배우님 센스 최고예요!', '두 사람 케미 진짜 미쳤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무대에 대한 극찬을 쏟아냈다. 특히 박정민의 예상치 못한 등장과 능숙한 대처에 놀라움과 재미를 동시에 느꼈다는 의견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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