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KMU, YG와 아름다운 이별… “새로운 도전에 응원”… 12년 동행 마무리
AKMU가 12년간 함께한 YG엔터테인먼트와 아름다운 작별을 고한다.
21일 YG엔터테인먼트는 AKMU 멤버 이찬혁, 이수현과 나눈 진솔한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이들의 향후 행보를 밝혔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약 6개월 전, AKMU의 집을 방문해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멤버들이 YG와 계속 함께할지, 혹은 새로운 도전을 위해 독립할지에 대한 깊은 고민을 나눴다.
양현석은 AKMU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며, YG를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서 음악 활동을 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는 조언을 건넸다. 그는 AKMU의 성향과 고민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었기에, 뒤에서 지원하겠다는 진심 어린 뜻을 전하며 멤버들을 격려했다. 양 총괄의 따뜻한 응원에 힘입어 AKMU는 새로운 길에 도전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AKMU는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을 종료하고 새로운 출발에 나선다. YG는 AKMU가 순수한 열정으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던 것에 큰 기쁨을 표하며, 함께한 시간 동안 놀라운 음악과 감동을 선사한 AKMU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AKMU 멤버들은 YG와의 이별을 앞두고 “우리는 영원히 YG 패밀리”라며 언제든 달려오겠다는 마음을 전했으며,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에게는 손편지와 큰절로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YG 역시 AKMU가 가족이라는 사실은 변함없다며, 새로운 도전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14년 데뷔한 AKMU는 남다른 음악적 역량과 감성으로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하며 ‘믿고 듣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네티즌들은 “AKMU와 YG의 마지막까지 훈훈하네요”, “새로운 출발 응원합니다! 언제나 AKMU 편!”, “양현석 대표님도 멋지시네요. 진심으로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훈훈한 이별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