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기피 유승준, 7년 만에 음악 활동… 비자 소송 항소심과 함께 논란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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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기피 유승준, 7년 만에 음악 활동… 비자 소송 항소심과 함께 논란 재점화

Sungmin Jung · 2025년 11월 21일 22:29

병역 기피 의혹으로 23년째 입국이 금지된 가수 유승준(스티브 유·49세)이 국내 아티스트 앨범에 참여하며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이는 1심에서 승소했던 비자 발급 거부 소송이 항소심으로 넘어가 법적 공방이 이어지는 와중에 발생한 일로, 팬들 사이에서는 그의 '마이웨이' 행보에 대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 1심 승소에도 불구하고 항소한 LA 총영사관

앞서 유승준은 자신의 비자 발급 거부를 취소해달라는 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 재판부는 입국 금지로 인한 공익보다 유승준 개인의 피해가 더 크며, 충분히 성숙한 국민 정서를 고려해도 안전을 해칠 우려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비자 거부가 비례원칙에 반하고 재량권을 남용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이 판결에 대해 주 LA 총영사관이 불복하며 항소장을 제출했고, 2015년부터 이어진 법적 공방은 다시 한번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 7년 만의 깜짝 음악 활동

이런 가운데 유승준은 최근 래퍼 저스디스(JUSTHIS)의 새 앨범 'LIT'에 깜짝 참여했습니다. 앨범 크레딧에는 이름이 없지만, 제작 영상에서 유승준이 직접 녹음하는 모습이 포착되었으며, 파일명은 'Home Home – YSJ – Acapella'였습니다.

이는 2019년 앨범 이후 약 7년 만의 공식적인 음악 활동으로, 음원 공개 직후 부정적인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네티즌들은 '입국 금지인데 한국 아티스트와 작업하는 것이냐', '이미지 세탁 아니냐', '병역 기피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등 비판적인 댓글을 남겼습니다.

#. 23년째 계속되는 입국 금지

2002년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며 병역 기피 논란을 일으킨 유승준은 법무부에 의해 입국 금지 조치를 당했습니다. 이후에도 비자 소송과 음악 활동을 이어가는 그의 행보에 대해 비판과 의아함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입국 금지인데 한국 아티스트랑 작업하는 건 좀 그렇다', '쯧쯧, 7년 만에 컴백이라니... 이건 아니지', '병역 기피는 용서받을 수 없는 죄인데, 마이웨이로 활동하는 모습이 보기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Yoo Seung-jun #Steve Yoo #JUSTHIS #LIT #Home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