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몬스타엑스 주헌, 은사님과 재회에 눈물 펑펑… "졸업할 수 있었던 건 선생님 덕분"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의 멤버 주헌이 유튜브 예능 '착한심부름센터-심청이' 촬영 중 고등학교 시절 은사님을 만나 뭉클한 감정을 드러냈다.
지난 21일 공개된 영상에서 주헌은 70대 몬스타엑스 팬인 의뢰인의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나섰다. 의뢰인은 퇴직 후 초등학교 보안관으로 일하고 있는 아버지가 몬스타엑스의 열렬한 팬이며, 온 가족이 팬이 되었다고 사연을 전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약속 장소에 도착한 주헌은 의뢰인의 아버지를 보고 깜짝 놀랐다. 그의 아버지가 다름 아닌 주헌의 고등학교 은사님이었던 것. 이름을 부르는 선생님의 목소리에 주헌은 예상치 못한 재회에 결국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주헌은 “선생님을 보자마자 내가 잘못 봤나 싶었다. 울컥한 감정이 올라왔다”며 “학교를 졸업할 수 있었던 건 선생님들 덕분이다. 연습 때문에 출석도 못 하고 고민이 많았는데 잘 잡아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선생님은 “주헌이가 학교 보내달라고 매니저에게 전화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와 똑같이 보조개도 그대로 남아있다”며 고등학생 시절 주헌의 힘들어했던 모습과 열정을 회상했다.
이후 주헌은 선생님과 함께 모교를 방문해 추억을 되새기며 “진짜 너무 큰 힘이다”라고 연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어릴 적 내 모습이 그려지기 시작하면서 눈물이 터졌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다”고 다짐했다.
한편, 주헌이 속한 몬스타엑스는 최근 미국 디지털 싱글 '베이비 블루(baby blue)'를 발매했으며, 오는 12월에는 '2025 아이하트라디오 징글볼 투어'에 합류해 북미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주헌이 눈물 글썽이는 모습 보니 나도 눈물 날 뻔", "선생님도 주헌이 자랑스러우시겠다", "역시 몬스타엑스 멤버들 다들 효자야" 라며 주헌의 감동적인 모습에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