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상사’ 이준호, 김민하 고백에 '심쿵'... 위기 속 반격 카타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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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상사’ 이준호, 김민하 고백에 '심쿵'... 위기 속 반격 카타르시스

Eunji Choi · 2025년 11월 22일 23:36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에서 강태풍(이준호 분)과 오미선(김민하 분)이 연이어 터지는 위기 속에서도 거침없는 반격을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사이다를 선사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13회는 전국 가구 평균 7.3%, 최고 8.8%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극적으로 화재에서 살아남은 미선은 죽음의 공포 속에서 태풍에게 “좋아해요, 사귀자구요”라고 고백했다. 그녀가 병원에서 눈을 뜨자마자 태풍을 보자마자 쏟아낸 이 말은, 가족에게 하지 못한 말들과 함께 가장 후회되는 순간으로 태풍을 향한 마음을 담고 있었다.

하지만 미선이 빠져나온 화재는 단순 사고가 아니었다. 표현준(무진성 분)이 수술용 장갑이 들어오는 날짜를 알아내기 위해 고의로 불을 낸 것. 이로 인해 태풍상사는 납품 마감까지 일주일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대체 물량을 확보해야 하는 절체절명 위기에 놓였다. 국내 시장에서는 처리하기 어려운 300만 개의 대량 오더를 이미 표상선(박호산 분)이 넣은 상황에서, 태풍은 표현준에게 장갑 판매를 간곡히 부탁했지만 조롱만 돌아왔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태풍은 아버지의 무게를 실감하며 괴로워했다. 그때, 차선택(김재화 분)의 수상한 행동이 사건의 새로운 국면을 열었다. 남편 표박호(김상호 분)의 돈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선택은 아들까지 위협당하는 상황에 몰렸고, 결국 태풍에게 차용증의 존재를 털어놓았다. 아버지를 배신한 선택에 대한 원망과 아들을 지키려는 그녀의 절박함 사이에서 태풍은 복잡한 감정을 느꼈다.

이튿날, 태풍은 표박호를 찾아가 장갑 판매를 요구했다. 표박호의 자금력을 떠보는 심리에 역이용, 300만 개 재고 처리에 허덕이는 표상선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논리적으로 압박했다. 이어 아버지에게서 ‘가져간 돈’까지 언급하며 약점을 찌르자, 표박호는 결국 태풍에게 장갑을 넘겼다.

표박호가 태풍에게 장갑을 넘겼다는 소식을 들은 표현준은 분노하며 현장을 덮쳤다. 그 순간, 창고 화재의 범인이 표현준임을 직감한 미선이 등장해 그의 뺨을 때리며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태풍상사’ 14회는 오늘(23일) 일요일 밤 9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역시 태풍상사! 손에 땀을 쥐게 하더니 사이다 결말!”, “이준호 연기 미쳤다 진짜… 강태풍 캐릭터 완전 몰입”, “김민하 고백 장면 완전 설렜어요ㅠㅠ” 라며 드라마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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