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 하차 논란, 과거 출연자들 ‘섭섭함’ 재조명… ‘놀면 뭐하니?’ 제작진 소통 방식 도마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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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 하차 논란, 과거 출연자들 ‘섭섭함’ 재조명… ‘놀면 뭐하니?’ 제작진 소통 방식 도마 위

Seungho Yoo · 2025년 11월 23일 12:52

배우 이이경이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서 하차하게 된 과정에 대해 제작진의 권유가 있었다고 밝히면서, 프로그램의 출연자 하차 통보 방식이 다시금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이이경은 최근 사생활 루머로 곤욕을 치렀으며, 소속사는 이를 ‘허위’라 반박하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으나 결국 ‘놀뭐’에서 하차하게 되었습니다. 당초 ‘스케줄 조율 끝 자진 하차’로 알려졌던 것과 달리, 이이경 본인이 직접 ‘제작진으로부터 하차 권유를 받았다’고 폭로하면서 파장이 일었습니다.

더불어 이미지 훼손 논란을 빚었던 ‘면치기’ 장면 역시 제작진의 요청으로 다시 촬영한 것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에 대해 ‘놀뭐’ 제작진은 공식 사과문을 통해 ‘출연자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한 점은 전적으로 제작진의 잘못’이라 인정하며 하차 권유와 면치기 논란 모두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제작진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과거 ‘놀뭐’를 떠났던 다른 출연자들의 하차 과정과 당시 심경까지 재조명되며 싸늘한 여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준하는 ‘아는 형님’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갑작스러운 하차 통보’와 당시 느꼈던 큰 충격으로 ‘통곡’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신봉선 역시 박미선의 유튜브 채널에서 ‘언짢은 부분이 있었다’며 제작진을 이해하면서도 섭섭했던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냈습니다. 유재석과 좋은 케미를 보여줬던 이미주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섭섭한 마음이 없진 않았다’고 밝혔고, 당시 ‘여자 멤버만 빠졌다’는 논란까지 더해져 시청자들은 이이경의 폭로에 더욱 주목하고 있습니다.

3년간 ‘놀뭐’와 외전 ‘행님 뭐하니?’에 고정 멤버로 함께해온 이이경이 마지막 인사를 제대로 할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는 점은 비판 여론을 더욱 거세게 만들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하차 자체보다 소통 방식이 문제다”, “최소한의 예의가 부족했다”는 반응을 보이며, 제작진에 대한 신뢰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는 냉담한 시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논란을 계기로 ‘놀면 뭐하니?’의 멤버 운영 및 제작진과의 소통 방식 전반에 대한 비판이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네티즌들은 "하차 자체는 이해하지만, 소통 방식이 정말 문제다"라며 "출연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부족했던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여러 출연자가 비슷한 '섭섭함'을 이야기하는 이유가 있다"며 제작진에 대한 신뢰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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