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욱 감독 '경도를 기다리며' 작업 과정 최초 공개! "눈물 훔치며 대본 읽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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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욱 감독 '경도를 기다리며' 작업 과정 최초 공개! "눈물 훔치며 대본 읽었죠"

Yerin Han · 2025년 11월 24일 00:57

임현욱 감독이 JTBC 새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의 작업 과정을 공개하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오는 12월 6일 첫 방송 예정인 ‘경도를 기다리며’는 두 번의 연애 후 헤어진 이경도(박서준 분)와 서지우(원지안 분)가 기자와 스캔들 주인공의 아내로 재회하며 펼쳐지는 애틋하고 현실적인 로맨스를 그립니다.

‘너를 닮은 사람’, ‘킹더랜드’ 등에서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였던 임현욱 감독은 ‘경도를 기다리며’에 대해 “대본을 읽는 동안 입은 웃고 있었지만 눈은 울고 있었다”며 “유쾌함, 설렘, 그리고 깊은 슬픔을 동시에 담은 특별한 로맨스라 영상으로 꼭 구현하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감독은 “로맨스는 작품 고유의 색에 맞는 설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며, ‘경도를 기다리며’는 제 연출 인생의 감정선을 다시 꺼내는 작업이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가장 큰 고민은 캐릭터 간 감정의 흐름을 화면에 어떻게 담아낼지였다고 합니다. 20년 가까운 시간 속 두 사람의 실제 만남은 1년이 채 되지 않지만, 운명을 바꿀 만큼 특별한 인연이었기에 이를 하나의 감정선으로 꿰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외적인 변화를 통해 캐릭터를 대비시켰습니다. 한결같은 이경도는 디테일한 변화만 준 반면, 서지우는 매 시기 확연히 다른 스타일로 설정해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경도와 흐르는 감정 같은 지우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더불어 계절을 또 하나의 캐릭터로 설정하고 화면 속에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모두 담아냈습니다. 계절의 정서와 인물의 감정 변화를 만나게 하기 위해 실제 계절과 다르게 촬영을 진행하는 등 섬세한 연출을 더했습니다.

임현욱 감독은 “많은 분이 ‘경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려주셨다는 이야기에 저 역시 선보일 날만 손꼽아 기다렸다”며 “드디어 시청자분들께 보여드릴 생각에 설렘과 기대가 크다. 오래도록 기억되는 드라마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임현욱 감독의 깊은 애정과 노력으로 완성된 ‘경도를 기다리며’는 오는 12월 6일 밤 10시 40분에 첫 방송됩니다.

임현욱 감독의 진솔한 작업 후기에 네티즌들은 "감독님 연출 믿고 봅니다", "박서준, 원지안 배우 조합 너무 기대돼요", "짠내 로맨스라니 벌써 눈물 버튼"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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