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진, '미스트롯3' 넘어 K-트로트 대표주자로 '서울석세스대상' K-트로트 대상 수상

‘미스트롯3’에서 최종 3위, 미(美)를 차지하며 큰 사랑을 받은 트로트 가수 오유진이 K-트로트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오유진은 지난 2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17회 2025 서울석세스대상’ 문화부문에서 ‘K-트로트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서울석세스대상은 굿모닝미디어그룹이 주최하고 굿모닝경제, 스포츠서울 등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시상식으로, 각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인물과 단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2020년 KBS2TV ‘트롯전국체전’으로 대중에게 처음 눈도장을 찍은 오유진은 이후 MBC ‘방과후설렘’을 거쳐 ‘미스트롯3’에서 최종 3위를 차지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맑고 청아한 음색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트롯요정’, ‘트롯 아이유’라는 별명을 얻으며 차세대 트로트 스타로 급부상했다.

오유진은 수상 소감으로 “상상하지 못했던 자리에 서게 되어 기쁘고,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받은 상에 걸맞게 K-트로트를 더욱 널리 알리는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트로트 팬들은 오유진의 이번 수상을 축하하며, "역시 오유진! 미스트롯3 때부터 알아봤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가수! K-트로트 대표로 해외에서도 활약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