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 사생활 루머 유포자 신원 특정 임박… "독일 현지 가서라도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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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 사생활 루머 유포자 신원 특정 임박… "독일 현지 가서라도 고소"

Haneul Kwon · 2025년 11월 24일 13:47

배우 이이경이 자신을 둘러싼 사생활 루머 유포자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협박범 신원 파악이 임박했으며, 그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24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법원이 지난 21일 이이경의 루머 유포자 A씨의 SNS 계정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국내 포털 사이트와 해외 SNS X(구 트위터)의 IP 및 로그 자료를 확보하여 A씨의 신원을 특정할 계획이다.

네이버 측 또한 협박 등 형사 사건에 적극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이이경에 대한 폭로 글을 네이버 블로그와 X에 게시했던 만큼, 신원 특정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이경은 SNS를 통해 직접 입장을 밝히며 루머에 대한 해명과 함께 고소 절차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그는 소속사의 요청으로 변호사 선임 및 고소 절차가 완료되기 전까지 침묵을 지켜왔다고 설명했다.

지난 21일 서울강남경찰서에서 고소인 진술 조사를 마친 이이경은 “실체도, 누군지도 모르는 독일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수개월 전부터 회사에 협박 메일을 보내고 사라지기를 반복했다”며 “매 순간 울화가 치밀었지만, 소속사 측은 허위사실에 대한 진실 공방은 할 이유가 없다며 나를 진정시켰다”고 당시 심경을 토로했다.

MBC '놀면 뭐하니?' 하차와 관련해서는 “루머가 조작이라고 해명됐지만, 그로 인해 하차 권유를 받았고 결국 자진 하차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전 '면치기' 논란 당시에도 본인의 의사와 달리 억지로 촬영에 임했으며, 당시 '예능으로 하는 것'이라는 멘트가 편집되어 오롯이 자신만 비난받아야 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이경은 “다른 예능에서는 VCR로만 출연하겠다고 전달받았지만, 기사를 보고 교체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현재 영화 '세대유감' 촬영을 마쳤고, 베트남 영화, 해외 드라마, 예능 촬영은 예정대로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영장이 발부된 후 곧 용의자가 특정될 것이며, 설령 독일에 있다 하더라도 직접 독일 현지에 가서 고소장을 제출할 것”이라며 “악플러에 대해서도 절대 선처는 없을 것”이라고 강경 대응 의지를 밝혔다.

앞서 '놀면 뭐하니?' 측은 “이이경 씨 사생활 루머 유포 사건이 파생되는 상황에서 매주 웃음을 줘야 하는 예능 프로그램 특성상 함께 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하차 이유를 설명하며, 제작진이 먼저 하차를 권유했으며 이이경 측에서 스케줄로 인한 자진 하차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다른 출연자들을 향한 비난이나 억측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네티즌들은 "이이경 씨 힘내세요! 꼭 진실이 밝혀지길 바랍니다.", "유포자 꼭 잡아서 제대로 처벌받게 해주세요.", "편집 때문에 억울한 점 많았을 텐데… 이제라도 모든 걸 바로잡았으면 좋겠어요."라며 이이경을 응원하고 진실 규명을 촉구하는 반응을 보였다.

#Lee Yi-kyung #A #How Do You Play? #Génération Perd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