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가상 전남편' 윤정수 결혼식 사회 보며 눈물 훔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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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 '가상 전남편' 윤정수 결혼식 사회 보며 눈물 훔친 사연

Doyoon Jang · 2025년 12월 2일 11:49

방송인 김숙이 과거 '님과 함께'를 통해 가상 부부로 큰 사랑을 받았던 윤정수의 결혼식에 참석해 사회를 보며 뭉클한 심경을 드러냈다.

2일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에는 ‘윤정수 쿨하게 장가보내고 숙이가 간 곳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김숙은 윤정수의 결혼식 사회를 맡기 위해 결혼식장을 찾았다.

김숙은 “오늘 제 전 남편 결혼식이 있다”며 “이제 저와의 인연은 끝났다”고 농담 섞인 말로 운을 뗐다. 그러면서도 “중간에 사회 보다가 울컥할 수도 있다. 이건 미련이라기보다는 친오빠 장가보내는 마음”이라고 덧붙여 끈끈한 우정을 표현했다.

본격적인 결혼식이 시작되자 김숙은 남창희와 함께 사회를 맡아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김숙은 “오늘부로 정확하게 마무리를 짓겠다. 아직도 저희와 윤정수 씨가 같이 사는 줄 아는 분들이 많으신데, 신부는 따로 계신다”라며 현실을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실제로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내 식사에 집중하며 “정수 오빠가 처음으로 쏘는 코스 요리다. 끝까지 먹고 갈 것”이라며 유쾌하게 상황을 마무리했다. 또한 ‘결혼설’이 돌기도 했던 구본승을 언급하며 “본승 오빠한테 연락해 봐야겠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숙이 언니 울컥하는 모습에 같이 눈물 났어요", "진짜 남매 같다! 윤정수 씨 행복하세요", "전 남편이라니 ㅋㅋㅋ 역시 김숙님 드립 최고" 라며 두 사람의 훈훈한 우정에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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