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SEYE(캣츠아이) ‘Gnarly’, NME ‘올해 최고의 노래 50선’ 5위… "파격 변신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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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SEYE(캣츠아이) ‘Gnarly’, NME ‘올해 최고의 노래 50선’ 5위… "파격 변신 통했다"

Eunji Choi · 2025년 12월 2일 15:54

글로벌 걸그룹 KATSEYE(캣츠아이)의 수록곡 ‘Gnarly(날리)’가 권위 있는 영국 음악 매거진 NME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노래 50선(The 50 Best Songs of 2025)’에서 영예로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NME는 지난 1일(현지시간) 발표한 연말 결산 목록에서 ‘Gnarly’를 최상위권에 랭크하며 KATSEYE의 대담한 음악적 도전을 높이 평가했다. 이 목록에는 핑크팬더레스, 로잘리아, 레이디 가가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곡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KATSEYE의 성과가 더욱 돋보인다.

NME는 “KATSEYE가 2024년 데뷔 당시 선보인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콘셉트의 곡(‘Touch’)과는 달리, ‘Gnarly’를 통해 그간의 귀여운 이미지를 완전히 지워버렸다. 거침없는 태도와 호불호를 부를 만큼 강렬하고 날카로운 매력을 제대로 드러냈다”고 호평했다.

‘Gnarly’는 하이퍼팝 장르에 댄스와 펑크 요소를 결합한 곡으로, 프로듀서 핑크 슬립, 팀 랜돌프, 방시혁, 슬로우 래빗 등 세계적인 히트 메이커들이 협업하여 실험적이고 과감한 사운드를 탄생시켰다.

초기에는 KATSEYE의 파격적인 변신에 일부 낯선 반응도 있었지만, 한국 음악방송에서 선보인 압도적인 퍼포먼스가 입소문을 타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다니엘라, 라라, 마농, 메간, 소피아, 윤채 여섯 멤버의 생동감 넘치는 표정 연기, 파워풀한 트월킹, 자신감 넘치는 무대 매너는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Gnarly’는 발매 이후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에서 최고 52위, 미국 빌보드 핫 100에서 최고 90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차트에서도 존재감을 입증했다. 발매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Gabriela(가브리엘라)’와 함께 주요 송차트는 물론 빌보드 핫 100에 재진입하는 등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하이브 아메리카의 체계적인 T&D 시스템을 통해 지난해 6월 미국에 데뷔한 KATSEYE는 내년 2월 1일 열리는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뉴 아티스트’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두 부문 후보에 올라, K팝 걸그룹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 소식에 대해 한국 네티즌들은 “역시 캣츠아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네!”, “Gnarly 무대 진짜 중독성 강했는데 NME에서도 알아봤다니 자랑스럽다”, “그래미 후보까지 오른 거 보면 앞으로가 더 기대돼!”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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