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호, '버블' 소홀 논란 직접 사과 “전부 제 잘못, 더 조심하겠다”
배우 이준호가 팬 소통 애플리케이션 '버블' 활동에 대한 팬들의 불만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지난 1일 서울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 종영 인터뷰에서 이준호는 버블 활동에 대한 질문에 “이건 해명할 게 없고 전부 내 잘못”이라며 거듭 사과했다.
그는 “책임감을 가지고 자주 찾아뵀어야 하는데, 계속 촬영에 몰입하다 보니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 정말 죄송하다”며 “정신을 놓고 있었다. 내가 더 신경 썼어야 했는데 전부 내 잘못”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일부 팬들은 이준호가 버블에 자주 방문하지 않는다며 불만을 제기했고, 이 내용이 기사화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준호는 '태풍상사'에서 IMF 시절 무역회사의 초보 사장이 된 강태풍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1997년 IMF 외환 위기 속에서 펼쳐진 그의 성장기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얻었다.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5.9%로 시작한 시청률은 마지막 회에서 10.3%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고,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방송영상프로그램 1위에도 올랐다.
2PM 활동 이후 MBC '옷소매 붉은 끝동', JTBC '킹더랜드', tvN '태풍상사'까지 3연속 흥행에 성공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이준호는 최근 1인 기획사 'O3 Collective'를 설립하고 넷플릭스 시리즈 '캐셔로', 영화 '베테랑3'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준호의 진솔한 사과에 팬들은 “솔직해서 좋다”, “그래도 다음부터 자주 와줘요”, “앞으로 더 응원할게요”라며 그의 복귀와 활동을 응원하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