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30년차 명세빈, '김부장 이야기' 박하진 통해 '국민 아내' 등극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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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30년차 명세빈, '김부장 이야기' 박하진 통해 '국민 아내' 등극 예고

Seungho Yoo · 2025년 12월 2일 21:09

데뷔 30년차 배우 명세빈이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부장 이야기')에서 보여준 깊이 있는 연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청순하고 맑은 이미지로 오랫동안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명세빈은 이번 작품에서 류승룡이 연기하는 김 부장의 아내 박하진 역을 맡아, 남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국민 아내'의 면모를 보여준다.

명세빈은 최근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에서 박하진 역을 소화하기 위해 감독과 긴밀히 소통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감독님께서 지혜로우면서도 소시민적인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며, “알뜰살뜰 모아 마련한 집, 대출금도 남아있는 평범한 주부의 설정에 맞춰 오래된 부부의 지혜로운 대화법에 초점을 맞춰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7회 엔딩, 퇴사 후 집에 돌아온 김 부장을 따뜻하게 안아주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명세빈은 “그 장면이 끝난 후 연락을 많이 받았다”며, “많은 사람들이 박하진의 모습에서 위로를 받은 것 같다”고 전했다. 그녀는 박하진을 연기하며 인생과 사랑에 대해 많이 배웠다며, “저도 하진이처럼 웃음을 잃지 않고 누군가를 위해 든든히 버텨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명세빈의 깊어진 연기력에 네티즌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역시 명세빈! 하면 된다는 걸 보여주네", "김부장 이야기 보면 울컥할 때가 많은데 다 명세빈 배우 덕분", "나도 저런 아내 있었으면 좋겠다" 등의 댓글이 이어지며 '국민 아내'로서의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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