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수종, '퍼즐트립'서 아버지 추억 떠올리며 눈물 '펑펑'... "가슴 찢어지는 줄"
MBN ‘퍼즐트립’에서 배우 최수종이 해외 입양인 마이크의 사연을 듣고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떠올리며 오열했다.
MBN 개국 30주년 특별기획 3부작 ‘퍼즐트립’은 잃어버린 퍼즐 조각, 즉 '나'와 '가족'을 찾기 위해 한국으로 온 해외 입양인들의 이야기를 담는 리얼 관찰 여행 프로그램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2025 방송영상콘텐츠 공공 비드라마 부문 제작지원 선정작으로, 해외 입양인과 스타 퍼즐 가이드의 여정을 통해 삶의 롤러코스터 같은 감동을 선사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49년 만에 어머니와 극적으로 재회한 해외 입양인 마이크의 모습이 그려졌다. 멀리서 걸어오는 아들을 단번에 알아본 어머니는 뛰어가 마이크를 끌어안고 오열했고, 이를 지켜보던 최수종은 “가슴이 찢어지는 줄 알았다”며 깊은 공감을 표했다.
마이크와 어머니의 감동적인 재회에 최수종은 자신의 아버지를 떠올리며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늘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중학교 2학년 때 아버지가 퇴직 후 가족들과 남미로 이민 갔지만, 자신은 학업 때문에 한국에 혼자 남겨졌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성장 후 아버지를 잠시 다시 만났지만, 곧 일 때문에 또 해외로 떠나셨고 결국 외국에서 돌아가셨다는 안타까운 사연과 함께 마지막 순간 곁을 지키지 못한 아쉬움에 끝내 눈물을 보였다.
양지은 역시 지난해 8월 아버지를 하늘로 떠나보낸 경험을 조심스럽게 나누며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난다”고 말하며 마이크와 어머니의 재회 장면에 눈물을 쏟았다. 이들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49년 만의 감격적인 모자 상봉과 최수종이 전하는 아버지와의 가슴 아픈 사연은 오는 4일 목요일 밤 10시 20분 MBN ‘퍼즐트립’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최수종 아버님 얘기 듣고 나도 눈물 찔끔했다', '마이크 어머니랑 재회하는 장면 진짜 감동이었어요 ㅠㅠ', '퍼즐트립 볼 때마다 마음이 뭉클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