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티븐 킹 극찬! '더 러닝 맨', '다이 하드' 잇는 현대판 액션 스릴러 탄생 예고
스티븐 킹, 영화 '더 러닝 맨'에 극찬을 보냈다.
'더 러닝 맨'은 실직 가장 '벤 리처즈'가 거액의 상금을 위해 30일간 잔인한 추격자들로부터 살아남아야 하는 글로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이야기를 그린 추격 액션 블록버스터다.
원작 소설 작가인 스티븐 킹은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관람한 후 “환상적이다. 현대판 ‘다이 하드’ 같다, 짜릿한 스릴러!”라며 호평을 남겼다. 그는 에드가 라이트 감독과의 대담에서도 “영화에 아주 만족한다. 모든 것이 아주 자연스럽게 맞아떨어졌다. 이 영화에는 ‘다이 하드’ 같은 반짝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스티븐 킹은 40년 전 소설 속 상상이 오늘날의 현실과 맞닿아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어떤 남자가 ‘당신, 지금 프리비에 나오고 있어요’라고 말하는 장면이 마음에 들었다. 공중에는 카메라 역할을 하는 드론이 떠다니며 사람들을 어디든 따라다닌다. 그런 일은 이미 현실에서도 벌어지고 있다”며 딥페이크 기술의 남용, 일상 속 카메라 노출 등을 작품 속 설정이 현실과 연결됨을 강조했다.
또한, ‘벤 리처즈’ 역을 맡은 글렌 파월에 대해 “정말 호감 가는 인물이다. 주인공에게 호감이 느껴져야 한다는 건 매우 중요한 부분인데, 글렌 파월이 연기한 이 캐릭터는 실제로 그런 느낌을 준다. 실제로 존재하는 사람처럼 느껴져 아주 좋다”며 배우의 연기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탄탄한 원작과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 글렌 파월의 열연이 더해진 '더 러닝 맨'은 오는 12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스티븐 킹이 칭찬할 정도면 무조건 봐야지!', '글렌 파월 연기 벌써부터 기대된다', '현대판 다이하드라니, 액션 장난 아니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