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 빌보드 차트서 K팝 새 역사 쓰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 합작 글로벌 걸그룹 KATSEYE(캣츠아이)가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 눈부신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빌보드가 2일(한국 시각) 발표한 최신 차트(12월 6일 자)에 따르면, KATSEYE의 두 번째 EP ‘BEAUTIFUL CHAOS’ 수록곡 ‘Gabriela’가 ‘핫 100’ 차트 41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홀리데이 시즌 캐럴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Gabriela’는 무려 19주 차트인을 기록하며 K팝 걸그룹의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OST 등을 제외하면 올해 데뷔한 실존 걸그룹 중 ‘핫 100’에 ‘Gabriela’보다 오래 머문 곡은 없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큽니다.

‘BEAUTIFUL CHAOS’ 앨범 역시 빌보드 200 차트에서 33위를 기록하며 22주 연속 차트인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이 외에도 ‘톱 앨범 세일즈’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도 각각 12위와 11위를 차지하며 꾸준한 인기를 증명했습니다.

지난해 발매된 첫 EP ‘SIS’ 역시 ‘빌보드 200’ 차트 98위로 재진입하며 발매 1년 3개월 만에 이례적인 역주행 기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KATSEYE의 상승세가 음반 판매량까지 견인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Gabriela’는 앞서 영국 오피셜 차트 38위,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10위에도 오르는 등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또한, 애플 뮤직이 선정한 ‘Best Songs of 2025’ 100곡에 포함되며 음악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았습니다.

방시혁 의장의 K팝 방법론과 하이브 아메리카의 체계적인 트레이닝 시스템을 거쳐 탄생한 KATSEYE는 내년 2월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뉴 아티스트’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글로벌 슈퍼 루키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국내 네티즌들은 "캣츠아이 진짜 대박이다! 빌보드 핫100 19주차라니 자랑스럽다", "역시 방시혁 프로듀서님의 안목! 그래미 후보까지 가다니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걸그룹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