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조각도시'서 역대급 빌런 백도경으로 '소름 엔딩' 선사

배우 이광수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에서 역대급 빌런 캐릭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광수는 극중 요한(도경수 분)의 VIP이자 모든 것을 가진 '백도경'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그는 등장하는 모든 장면마다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하는 능숙한 악역 연기로 호평받고 있습니다.

특히 박태중(지창욱 분)을 향한 백도경의 비열한 태도와 반성 없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소름 돋는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자신 대신 복역한 태중을 보며 비웃음을 터뜨리고, 요한이 짠 판임을 알면서도 억울한 척하는 그의 표정 연기는 백도경 캐릭터를 더욱 입체적으로 만들었습니다.

또한, 아버지 앞에서는 순종적인 척하다가도 돌아서서는 반항심을 드러내는 '강약약강' 면모와 위기 상황에서 친구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도망치는 비겁함까지, 이광수는 백도경이라는 캐릭터의 다채로운 악행을 섬세하게 그려냈습니다.

카 체이싱 장면에서의 치밀한 감정 연기 또한 백미였습니다. 분노와 초조함이 교차하는 그의 연기는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 결국 큰 사고를 맞이하며 최후를 맞이한 백도경의 이야기가 '조각도시'의 마지막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한편, '조각도시'는 오늘(3일) 11-12회가 공개되며, 오늘 종영합니다. 총 12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광수의 빌런 연기에 대해 네티즌들은 '진짜 역대급 악역이다', '도경수와 이광수 조합 미쳤다', '이광수가 이렇게 소름 돋는 연기를 할 줄이야' 등 놀라움과 감탄을 쏟아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