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자 할매’ 김영희, 단독 예능 ‘말자쇼’로 돌아온다! ‘개콘’ 넘어선 세대 공감 토크쇼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소통왕 말자 할매’가 MC 김영희와 정범균을 중심으로 한 단독 예능 ‘말자쇼’로 새롭게 탄생한다.
KBS2는 오는 13일 밤 10시 40분, 김영희와 정범균이 진행하는 세대 공감 소통 예능 ‘말자쇼’의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개그콘서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말자 할매’ 캐릭터가 이제 독립적인 토크쇼의 주인공으로 나서, 관객들의 고민을 유쾌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기존 ‘소통왕 말자 할매’ 코너는 짧지 않은 녹화 시간에도 불구하고 방송 분량 문제로 많은 내용을 편집해야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유튜브 무삭제 버전으로 아쉬움을 달랬지만, 현장의 생생한 호흡을 모두 담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아쉬움이 ‘말자쇼’라는 독립 프로그램의 탄생 배경이 되었다.
특히 ‘말자 할매’ 캐릭터는 단순히 듣기 좋은 말만 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호통치고 때로는 혼내는 듯한 직설적인 화법으로 시청자들에게 진심 어린 공감을 선사해왔다. 이러한 ‘호통 속에 담긴 진심’은 ‘말자 할매’만의 강력한 경쟁력으로 작용했다.
‘말자쇼’는 기존 코너와 차별화된 구성을 선보인다. ‘말자 할매’가 일방적으로 관객의 고민에 답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김영희 본인의 삶의 경험과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녹여낼 계획이다. 특정 주제를 놓고 김영희가 살아온 인생의 굴곡을 유쾌하면서도 짠하게 풀어내며, 관객과의 쌍방향 소통을 통해 웃음과 위로를 동시에 선사하는 토크쇼를 지향한다.
제작진은 “대중은 ‘말자 할매’의 호통 속에 담긴 진심을 알아본다”며 “‘말자쇼’가 웃음과 공감, 위로가 어우러진 진정한 세대 공감 예능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말자쇼’는 오는 13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되며, ‘개그콘서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방청객을 모집 중이다.
방송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말자 할매 드디어 단독으로 나오는구나! 너무 기대된다", "김영희 특유의 솔직함으로 큰 웃음과 공감을 줄 것 같다", "개콘 때부터 팬이었는데 본방사수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반가움을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