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빌보드 200 8연속 1위 'K팝 새 역사'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K팝 그룹 최초로 빌보드 200 차트에서 8개 앨범 연속 1위를 차지하며 70년 만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

2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발매된 스트레이 키즈의 새 앨범 '두 잇(DO IT)'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 차트 정상에 올랐다. 이번 앨범은 발매 첫 주 미국에서 약 29만 5000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강력한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통산 8개 앨범 연속 빌보드 200 1위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비틀스, 롤링 스톤스와 함께 전 세계 그룹 중 역대 세 번째이자, 유투(U2)와 타이기록이다. 특히 2000년대 이후 해당 차트에서 최다 1위 그룹 기록까지 경신하며 K팝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한편,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두 잇(Do It)'은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68위를 기록했으며, 전작 정규 4집 '카르마(KARMA)'는 빌보드 200 차트에서 35위를 기록하며 14주 연속 차트인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카르마'와 '두 잇'은 2025년 미국 내 순수 음반 판매량 집계에서도 각각 3위와 4위에 오르며 꾸준한 인기를 증명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멤버들은 "지구 7바퀴를 도는 월드투어와 빌보드 1위라는 영광은 팬덤 스테이(STAY)가 없었다면 절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팬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국내 네티즌들은 '스트레이 키즈 진짜 대박이다! 8연속 1위라니, 국위선양 제대로 한다', '빌보드 200 1위라니 믿기지가 않아! 역시 스키즈!', '스테이 덕분이라고 말하는 거 너무 감동이야. 앞으로도 계속 응원할게!'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