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소녀’ 이예지, ‘우리들의 발라드’ 최종 우승… 감동의 눈물바다
‘제주 소녀’ 이예지가 SBS ‘우리들의 발라드’에서 최종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습니다.
이예지는 2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우리들의 발라드’ 파이널 무대에서 윤종신의 ‘오르막길’을 선곡, 총점 1만 점 만점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습니다. 현장 점수 40%, 실시간 문자 투표 55%, 사전 앱 투표 5%가 합산된 결과였습니다.
그녀는 특유의 허스키한 음색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오르막길’을 열창하며 깊은 울림을 선사했습니다. 앞서 아버지에게 바치는 무대로 큰 감동을 안겼던 이예지는 이번 무대에서도 성장과 버팀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내며 자신의 이야기를 완성했습니다.
무대가 끝난 후 심사위원석에서는 감탄과 함께 눈물이 터져 나왔습니다. 차태현은 “아버지 생각에 또 울었다. 효녀 같은 모습이 감동이었다”며 이예지의 앞날을 응원했습니다. 정재형 역시 “오늘 ‘오르막길’도 오래 회자될 명무대”라고 극찬했습니다.
우승이 발표되자 이예지는 결국 눈물을 보였습니다. 객석에서 지켜보던 아버지 역시 함께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예지는 “앞으로 제 오르막길을 기대해주셔서 감사하고, 아빠에게도 고맙다. 동기들과 밴드 친구들께도 감사하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편, ‘우리들의 발라드’ TOP6는 내년 1월 10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를 시작으로 전국 투어 콘서트에 나설 예정입니다.
네티즌들은 '이예지 가창력 진짜 대박이다', '아버지 생각하며 우는 모습에 나도 뭉클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가수'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