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호프집 모델 발탁 비하인드 공개! "맛없으면 홍보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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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호프집 모델 발탁 비하인드 공개! "맛없으면 홍보 안 해"

Eunji Choi · 2025년 12월 3일 05:58

가수 겸 방송인 신정환이 자신이 모델로 나선 한 호프집의 홍보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신정환은 3일 OSEN과의 통화에서 해당 호프집 모델이 된 계기에 대해 “친한 대표님이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시는데, 제가 거기 가서 음식을 먹어보니 메인 메뉴가 정말 맛있었다. 그래서 ‘모델을 하고 싶다’고 먼저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는 단순히 모델 활동에 그치지 않고, 영업과 마케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정환은 “연예인들이 자신의 가게인 것처럼 홍보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홍보 모델이고 대표님이 따로 계신다”며 “도움이 될까 싶어서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업체 대표 역시 신정환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그는 SNS를 통해 “사람들은 묻는다. 왜 하필 신정환이냐고. 우리는 답한다. 원래 불OO은 평범한 길을 가지 않으니까”라며, 신정환의 과거 이력과 인생 스토리가 브랜드의 맛과 닮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신정환은 “대표님이 그렇게 신뢰를 보여주셔서 감사한 마음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하게 됐다”며 “맛이 없었다면 이렇게 공개적으로 홍보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을 텐데, 맛에 대한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욕은 안 먹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정환은 홍보 영상에서 과거 해외 원정 도박 혐의와 관련된 내용을 유머로 승화시키며 눈길을 끌었다. 영상 속에서 그는 “화투도 모른다”는 유튜버에게 “뭘 안 한다는 거냐. 스테이?”라고 묻거나, “필리핀? 뎅기열이 언제 적이냐”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여 과거 논란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이는 2010년 필리핀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논란이 되었던 사건을 재해석한 것이다. 신정환은 당시 ‘뎅기열’ 거짓 해명으로 비판받았던 바 있다.

신정환은 과거 이미지를 활용한 홍보에 대해 “원래는 더 직설적이었는데, 내가 순화를 요청했다”며 “현재 조회수가 높은 영상들은 인플루언서 분들이 직접 대본을 써서 촬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15년 만에 갑자기 나타난 것이 아니라, 꾸준히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활동을 해왔다. 팬들은 내 캐릭터와 이미지를 알고 있기 때문에 편하게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도박 이미지가 15년째 이어지는 것에 대해 평생의 주홍글씨라고 생각한다. 숨기거나 미워하고 싶지 않다”며 “솔직함이 트렌드인 시대에 맞춰, 오히려 편안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신정환의 과거 논란을 유머로 승화시킨 홍보 방식에 대해 누리꾼들은 "역시 신정환이다", "과감한 마케팅인데 재미있네요", "솔직함이 통한 듯"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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