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동주, '미국 변호사 활동 중단' 의혹 직접 해명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맞다"
방송인이자 변호사 서동주가 자신을 둘러싼 '미국 변호사 활동 중단'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지난 2일, 서동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서동주의 또.도.동'을 통해 '퇴근 후에도 퇴근이 없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서동주는 늦은 밤 귀가 후 화장을 지우며 "촬영은 끝났지만 아직 변호사 업무가 남아 있다. 방송을 하고 있지만 변호사 일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 방송, 작가, 그림 그리는 작가 활동도 하고 뷰티 사업도 한다. 그래서 변호사 일을 그만둔 건지 많이들 묻더라"며 자신의 다양한 직업 활동에 대한 궁금증을 언급했다.
서동주는 자신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자격을 갖춘 변호사임을 강조했다. 그는 "저는 캘리포니아 시험을 본 사람이다. 미국은 주마다 법과 시험이 다르다"며, "많은 분들이 이혼 상담을 물어보는데 저는 지적재산권 중에서도 상표 업무를 해왔다"고 덧붙였다.
또한 미국 로펌에서의 업무 방식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대형 로펌이라 일의 양이 많았고 글로벌 클라이언트가 많아서 밤낮없이 일했다. 그 대가로 돈을 많이 벌었다"고 말했다.
현재 서동주는 부산에 본사를 둔 회사의 소속 변호사(CLO)로 재직 중이라고 알렸다. 그는 "대표님이 이사 직함을 주셨지만 너무 거창해 밖에서는 법률 자문·사내 변호사라고 소개한다"며 "UN 관련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영상 후반부에서는 실제 서류를 카메라 앞에 공개하며 변호사 활동을 인증했다. MIT 졸업장과 와튼스쿨 경영대학원 학위까지 직접 공개한 서동주는 "처음으로 서류를 보여드린다. 그래서 제가 변호사인 걸 안 믿었을 수도 있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서동주는 고(故) 서세원, 서정희 부부의 딸로, 미국에서 변호사로 활동한 뒤 방송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엔터 업계 종사자와 재혼했다.
네티즌들은 "서동주 씨, 정말 능력자 인정", "방송 활동도 열심히 하시면서 변호사 일까지 대단하십니다", "궁금증이 풀렸어요! 앞으로도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녀의 다재다능함과 전문성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