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유튜브 통해 근황 공개... "팬들 덕분에 든든하고 행복"

배우 송중기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근황을 전했다.

지난 3일,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송중기의 팬미팅 오프닝 및 브릿지 VCR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송중기는 편안한 여름날의 주택에서 커피를 마시며 일상에 대한 질문에 답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하루 커피 두 잔을 마신다고 밝히며, 아침 카푸치노와 점심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즐긴다고 말했다. 또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한화 이글스 경기를 확인하는 팬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송중기는 “아침보다는 저녁 식사가 더 중요하다”라며 “아침은 잘 챙겨 먹지 못하지만, 저녁에는 맛있는 것을 듬뿍 먹는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해가 뜨고 질 때를 가장 좋아하지만, 하나만 고르라면 ‘해 뜰 때’를 선택한다고 전했다.

가장 좋아하는 계절로는 늦여름을 꼽으며, “더위도 추위도 많이 타서, 살짝 시원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늦여름이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따뜻한 마음으로 볼 수 있는 영화 ‘어바웃 타임’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팬들에 대한 감사함도 잊지 않았다. 송중기는 “팬들이 있는 그대로의 저를 응원해 준다는 말이 큰 힘이 된다”라며 “언제나 곁을 든든하게 지켜줘서 감사하다. 저 역시 그 마음 잊지 않고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어 팬들에게 “어떤 일이 있어도 너답게, 남과 비교하지 말고 너답게 행동하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며, 오랜만의 팬미팅 준비 과정에서 “떨리기도 하고 설레기도 해서 오늘 가장 많이 웃었다”고 팬들과 함께한 행복한 순간을 회상했다.

한편, 송중기는 지난 10월 25일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2025 송중기 팬미팅-Stay Happy'를 개최했다. 이는 2018년 데뷔 10주년 팬미팅 이후 7년 만에 열린 오프라인 행사로 많은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현재 그는 영국 출신 배우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와 결혼하여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이탈리아와 한국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송중기의 소탈한 일상 공개에 누리꾼들은 "역시 믿고 보는 송중기, 커피 취향까지 완벽하다", "한화 이글스 언급에 빵 터졌다ㅋㅋ", "오랜만에 근황 보니 너무 반갑다, 빨리 차기작으로 돌아와 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