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한로로, 첫 소설 '자몽살구클럽'으로 교보문고 출판 어워즈 '올해의 콘텐츠'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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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한로로, 첫 소설 '자몽살구클럽'으로 교보문고 출판 어워즈 '올해의 콘텐츠' 수상

Jihyun Oh · 2025년 12월 3일 08:29

가수 한로로(HANRORO)가 제12회 교보문고 출판 어워즈에서 '올해의 콘텐츠' 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교보문고 출판 어워즈는 출판계에서 활약하는 인재와 신인을 발굴하고 격려하는 권위 있는 행사로, 매년 다양한 분야의 창작 콘텐츠를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는 한로로의 첫 소설 '자몽살구클럽'이 '올해의 콘텐츠'로 선정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한로로는 지난 7월, 세 번째 EP와 동명의 소설 '자몽살구클럽'을 출간하며 정식 작가로 데뷔했다. 이 소설은 각기 다른 비밀을 간직한 네 명의 여중생이 '자몽살구클럽'이라는 동아리에서 만나 겪는 성장통, 우정, 그리고 연대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그간 음악을 통해 불완전한 청춘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왔던 한로로는 이번 소설을 통해 문학적으로 자신의 세계관을 확장하며 다재다능함을 입증했다.

특유의 서정적인 문체와 감성적인 스토리텔링은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으며, 음악과 문학을 넘나드는 그녀의 매력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결과로 '자몽살구클럽'은 지난 12월 2일 열린 시상식에서 '올해의 콘텐츠'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시상식에서 한로로는 “'올해의 콘텐츠' 부문 수상은 정말 영광이다. '자몽살구클럽'은 아이들이 마주한 현실과 그 속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내려는 순수한 연대를 진심으로 담아낸 작품”이라며, “이 주제에 공감하고 함께 고민해주신 독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책과 음악을 통해 따뜻한 메시지를 계속해서 전하겠다”고 감격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음악과 문학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한로로의 다음 행보에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네티즌들은 '가수도 잘하는데 글까지 잘 쓰다니 대단하다', '자몽살구클럽 꼭 읽어봐야겠다', '진정한 아티스트의 모습'이라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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