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주니어 규현, 전 매니저들의 '충격 실화' 대방출 "도벽에 역주행까지"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규현이 과거 함께 일했던 매니저들의 황당하고도 충격적인 에피소드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2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웹 예능 '케냐 간 세끼' 5화에서는 규현이 전 매니저들과 겪었던 믿기 힘든 경험담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은지원은 규현의 이야기에 앞서 "얘기가 흘려들을 이야기가 아니다. 진지하게 들어야 한다"며 규현이 겪었던 약 70명에 가까운 매니저들과의 일화를 예고해 궁금증을 높였습니다.
먼저 규현은 가벼운 일화로 '톨게이트 매니저'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그는 "남산 터미널 같은 곳을 지나는데, 매니저가 운전하는 차에 저와 다른 멤버 한 명이 타고 있었다. 두 명만 타고 있었는데 톨게이트 직원이 창문을 내리라고 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규현은 "창문을 살짝 내렸다가 다시 올리면서 '됐죠?' 하고 지나가려 했는데, 뒷좌석에 곰인형이 있었다. 그걸 직원이 보고 '장난하나'라며 난리가 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그는 '도벽 매니저'에 대한 충격적인 경험을 전했습니다. 규현은 "다른 멤버가 목격한 건데, 예성 형이 숙소에 들어오니 매니저 형이 당황하며 숨는 모습을 봤다"며 "이상해서 '형 거기서 뭐했어요?' 물었더니, 숨겨둔 상자 안에 멤버들이 잃어버렸던 물건들이 가득했다"고 폭로했습니다.
규현은 당시 리더였던 이특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며, 매니저가 예성 앞에서 무릎까지 꿇으며 비밀을 부탁했지만 결국 해고된 후 다른 가수의 매니저로 활동하는 것을 보고 소름이 돋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가장 충격적인 에피소드는 불법 유턴 후 경찰의 추격을 피해 역주행까지 감행했던 매니저 이야기였습니다. 규현은 "건대 사거리에서 불법 유턴을 했는데 경찰차가 따라왔다. 매니저 형이 '규현 씨, 저 이미 면허 정지입니다. 잡히면 안 됩니다'라며 나를 태우고 도망쳤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앞에 차가 막혀있자 갑자기 역주행을 시작했다. 너무 무서워서 말을 걸지 못했다"며, 오토바이 운전자가 일부러 천천히 운전하며 길을 막아 결국 차가 멈췄다고 설명했습니다.
규현은 "차가 멈추자 매니저가 '규현 씨, 제가 잡혀가면 규현 씨는 누가 책임집니까?'라며 저와 바꿔 앉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저는 안 된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매니저는 경찰에게 끌려갔고, 규현은 "매니저가 '규현 씨!!'라고 소리치며 잡혀갔다"고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해 현장을 폭소케 했습니다.
이야기를 들은 은지원은 "'규현 씨 바꿔주세요'가 너무 웃기다"며 황당해했고, 이수근은 "면허 정지인데 매니저를 한다는 것도 대박"이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delight_me@osen.co.kr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규현 진짜 대박 사건들만 겪었네", "매니저 썰 레전드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이야기"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