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한국음악저작권협회 6만 번째 회원 가입 '창작지원금 100만원 수령'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추가열, 이하 음저협)가 회원 수 6만 명 돌파라는 금자탑을 세웠습니다.

음저협은 지난 2일, 6만 번째 회원으로 이름을 올린 배우 송혜교 씨에게 창작지원금을 전달하며 K-음악 창작자 권익 보호의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1964년 설립되어 올해로 61주년을 맞이한 음저협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습니다. 2021년 4월 4만 명, 2023년 9월 5만 명을 넘어선 데 이어, 2025년 11월경 6만 번째 회원이라는 기념비적인 숫자를 달성하게 된 것입니다. 이는 디지털 음악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과 K-pop의 세계적인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창작자들의 권익 보호와 신탁 가입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워진 결과로 분석됩니다.

지난 2일, 서울 강서구 음저협 본사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추가열 회장은 직접 송혜교 씨에게 창작지원금 100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송혜교 씨는 “음악 창작자들의 권리를 위해 헌신해 온 음저협의 회원이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음악으로 많은 분들께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추가열 회장은 “우리나라 음악이 세계적인 문화로 인정받기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 흘려온 수많은 음악인들의 열정 덕분”이라며, “6만 명이라는 숫자는 단순히 회원 수를 넘어, 우리 사회에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6만 개의 소중한 목소리를 상징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음저협은 모든 회원들이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징수 시스템 개선, 투명한 분배,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한편, 음저협은 지난해 역대 최초로 4,365억 원의 저작권료를 징수하며 4,000억 원 이상을 분배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현재 신탁 관리 중인 국내외 저작물은 약 840만 곡에 달하며, 이는 음저협의 관리 역량이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입증합니다.

음저협은 이러한 성과를 발판 삼아,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발맞춘 창작자 권익 보호 정책을 강화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저작권 생태계 조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입니다.

송혜교 배우가 6만 번째 회원으로 가입한 것에 대해 네티즌들은 '와, 송혜교 배우가 음저협 회원이었다니 놀랍다!', '창작자들을 위한 지원, 앞으로도 많이 확대되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특히, '송혜교 씨가 음악을 직접 하는 건 아니지만, 창작자로서의 권익 보호에 동참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