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 'Good Goodbye', 빌보드 뚫고 해외도 '역주행' 신드롬...

가수 화사의 솔로곡 'Good Goodbye(굿 굿바이)'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뜨거운 역주행 열기를 이어가며 글로벌 차트를 휩쓸고 있다.

지난 12월 2일(현지시간) 발표된 빌보드 차트에 따르면 'Good Goodbye'는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 43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 곡은 발매 이후 처음으로 글로벌 차트에 진입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또한, 공개 직후 4위까지 올랐던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는 역주행 인기에 힘입어 다시 진입, 2위로 자체 최고 기록(커리어 하이)을 경신했다.

3일 기준 아이튠즈 송 차트에서도 상승세는 계속됐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키르기스스탄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홍콩과 인도네시아 2위, 태국과 베트남 3위, 프랑스 14위, 미국 27위 등 전 세계적으로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화사의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이러한 역주행 열풍의 기폭제는 지난달 19일 열린 제46회 청룡영화상 축하 무대였다. 당시 화사는 배우 박정민과 함께한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큰 화제를 모았으며, 두 사람의 깊은 감정선이 담긴 무대는 '레전드 축하 무대'라는 찬사를 받았다.

국내 차트에서도 'Good Goodbye'의 인기는 거침없었다. 공개 38일 만인 지난달 22일, 멜론, 벅스, 플로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하며 역주행에 불을 붙였다. 결국 화사는 멜론, 지니, 벅스, 유튜브 뮤직, 플로, 바이브 등 국내 6대 음원 차트에서 '퍼펙트 올킬(PAK)'을 올해 솔로 여가수 중 가장 먼저 달성하는 신드롬급 파급력을 보여주었다. 현재 'Good Goodbye' 뮤직비디오는 5500만 뷰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편, 화사는 지난해 소속사 피네이션과 전속 계약을 맺은 이후 'I Love My Body', 'NA', 'Good Goodbye'까지 자신만의 독보적인 음악 색깔을 담은 곡들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고 있다.

국내 네티즌들은 '화사 역시 화사네', '역시 믿고 듣는 화사!', '청룡 무대 보고 바로 음원 찾아 들었어요', '월드 클래스 솔로 퀸의 귀환'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