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스' 김민종, 영화 '피렌체' 노개런티 출연 비화 공개! '러닝 개런티' 조건은?
배우 김민종이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출연 영화 '피렌체'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3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는 영화 '피렌체'의 주역인 김민종과 배우 예지원이 출연하여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헐리우드 영화제 3관왕을 수상하며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피렌체'는 주인공 김민종의 특별한 출연 결정으로 더욱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민종은 영화의 규모가 크지 않다는 점을 언급하며, 자신의 출연료가 영화 제작에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노개런티' 출연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는 "감독님께서 '만약 영화가 잘 되면 러닝 개런티로 해주겠다'고 약속하셨다"고 덧붙이며, 영화의 손익분기점을 20만 명으로 언급했다. 이어 그는 "‘라스’가 꼭 도와주셔야 한다"고 진지하게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질세라 예지원 또한 영화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녀는 이탈리아어 대사 소화와 더불어, 1년 전부터 준비해 온 외국 무용, 그리고 7분이 넘는 살풀이 춤 안무까지 소화해야 했다고 털어놓았다. 예지원은 "저는 러닝 개런티가 아니라 오히려 불리하다"고 말해 김민종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민종은 "내가 나눠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예지원은 김민종이 항공권 티켓팅 비용을 사비로 부담했던 미담을 공개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김민종 배우님 의리 멋지네요! 영화 꼭 볼게요", "노개런티라니, 영화 성공해서 러닝개런티 꼭 받으시길", "예지원 배우님 연기 열정 대단하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