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형, 풍물시장서 '언어 오류'로 박장대소! 장혁과는 'TJ' 시절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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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풍물시장서 '언어 오류'로 박장대소! 장혁과는 'TJ' 시절 소환

Minji Kim · 2025년 12월 3일 23:34

개그맨 박준형이 채널S 예능 프로그램 ‘박장대소’에서 한국어 오해로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3일 방송된 ‘박장대소’ 6회에서는 박준형과 배우 장혁이 ‘30년 찐친’ 케미를 선보이며 서울 풍물시장을 방문했다. 두 사람은 다양한 의뢰인의 요청(‘콜’)을 수행하며 서울 동대문과 황학동 일대를 누볐다.

첫 번째 의뢰는 한국 길거리 음식을 맛보고 싶어 하는 외국인 모델들을 위한 안내였다. 박준형과 장혁은 동대문 크레페 맛집, 추억의 야채빵집, 그리고 이색적인 김치 붕어빵 맛집까지 섭렵하며 ‘K-길거리’ 음식의 매력에 빠졌다.

이어진 두 번째 ‘콜’은 8090년대 명반 LP를 대신 구해달라는 요청이었다. 박준형은 LP 수집에 자신감을 보이며 황학동 풍물시장으로 향했다. 한 골동품 가게에서 백자 항아리에 대해 묻던 박준형은 300년 되었다는 말에 “저한테 왜 욕하시냐”며 ‘C8+새끼’라고 들었다고 항의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항아리 감정가가 100억 원이라는 말에 “왜 여기 계시냐”며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LP 가게에서는 소피 마르소, 피비 케이츠 등 추억의 스타들이 표지를 장식한 LP를 보며 ‘책받침 여신’을 소환하기도 했다. 장혁은 알랭 들롱 LP를 보고 자신의 어린 시절 별명이 ‘알랭 들롱’이었다고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의뢰인이 직접 등장하자, 두 사람은 ‘선배 컬렉터’로서 노하우를 전수하고 신해철의 LP를 추천하며 장혁은 그의 히트곡을 라이브로 열창하기도 했다. 박준형은 “얘 원래 가수였다”며 장혁의 가수 활동명 ‘TJ’ 시절을 언급해 훈훈함을 더했다.

마지막 ‘콜’은 창업을 앞둔 예비 사업가들의 실습 마사지 모델이었다. 박준형은 신청자의 강력한 악력과 ‘쩍벌 스트레칭’에 비명을 질렀지만, 장혁은 고통을 잘 느끼지 못한다며 여유를 보였다. 하지만 이내 장혁 역시 고통에 비명을 질러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마사지 실력을 칭찬하며 진심 어린 피드백을 전달했다.

한편, 박준형과 장혁의 유쾌한 케미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0분 채널S ‘박장대소’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박준형 형님 역시 한국어 유머 코드 장난 아니시네", "황학동 가면 나도 LP 구경해야겠다", "장혁 배우님 노래까지 잘 부르실 줄이야" 등의 반응을 보이며 유쾌한 방송에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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