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 49년 만에 재회한 모자 위해 '해외 배송 흑기사' 자처…'퍼즐트립' 눈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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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 49년 만에 재회한 모자 위해 '해외 배송 흑기사' 자처…'퍼즐트립' 눈물바다

Jihyun Oh · 2025년 12월 4일 00:16

MBN 개국 30주년 특별기획 3부작 ‘퍼즐트립’에서 배우 최수종이 49년 만에 재회한 모자를 위해 통 큰 해외 배송 지원에 나선다.

‘퍼즐트립’은 잃어버린 퍼즐 조각, 즉 ‘나’와 ‘가족’을 찾아 한국으로 온 해외 입양인들의 리얼 관찰 여행 프로그램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2025 방송영상콘텐츠 공공 비드라마 부문 제작지원 선정작이기도 한 이 프로그램은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해외 입양인들과 퍼즐 가이드들이 함께 공감의 여정을 떠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는 4일 방송되는 2부에서는 최수종과 양지은 퍼즐 가이드가 49년 만에 상봉하는 마이크(전순학)와 그의 어머니 김은순 씨의 감동적인 만남에 동행한다. 긴 시간 아들을 그리워했던 어머니의 애틋한 마음이 담긴 선물방이 공개되며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 예정이다.

어머니 김은순 씨는 49년간 아들을 애타게 찾아왔으며, ‘전국노래자랑’ 등 다양한 방송을 통해 사연을 알리기도 했다. 마침내 49년 만에 아들 마이크를 만난 어머니는 얼싸안고 오열하며 북받치는 모성애를 드러냈다. 어머니는 한 번도 제대로 챙겨주지 못한 아들을 위해 미역국과 잡채를 준비한 생일상과 함께, 아들이 생각날 때마다 사두었던 선물들로 가득 찬 방을 공개했다. 압력밥솥, 라면, 속옷, 맥주 등 없는 게 없는 선물에 아들 마이크뿐만 아니라 최수종과 양지은까지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선물 더미에 놀란 마이크가 “이거 다 어떻게 가져가지?”라고 묻자, 어머니는 “택배비가 너무 비싸서 택배로는 못 가. 가방에 넣어가야 해”라며 현실적인 걱정을 토로했다. 이때 최수종이 나서 “캐리어에 못 넣잖아요? 그럼 비싸고 뭐고를 떠나서 제가 책임지고 보내드릴게요”라며 망설임 없이 해외 배송을 자처해 어머니의 걱정을 단숨에 해결했다. 이를 본 김나영은 “역시 일류 연예인”이라며 최수종을 향한 존경심을 표했다.

한편, 양지은은 마이크의 어머니와 즉석 듀엣 무대를 선보이며 감동을 더했다. 어머니는 “순학이 찾아 다닐 때 이미자의 ‘두형이를 돌려줘요’를 ‘순학이를 돌려줘요’로 바꿔서 매일 밤 불렀다”며 노래를 열창해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최수종은 “어머니가 우리를 계속 울린다”며 역대급 오열을 터뜨렸다.

49년의 기다림 끝에 이뤄진 모자의 재회와 최수종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이야기는 오늘(4일) 오후 10시 20분 MBN ‘퍼즐트립’에서 공개된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최수종 씨 마음이 정말 따뜻하네요. 뭉클했습니다.', '49년 만의 재회라니 눈물 없이는 볼 수 없었겠어요.', '해외 입양인들의 이야기, 앞으로도 계속 응원하고 싶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최수종의 행동과 모자의 이야기에 깊은 감동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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