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탁, '슈돌' 하루 인기 힘입어 '하루 아빠' 별명…가짜뉴스 고충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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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탁, '슈돌' 하루 인기 힘입어 '하루 아빠' 별명…가짜뉴스 고충 토로

Hyunwoo Lee · 2025년 12월 4일 00:48

배우 심형탁과 그의 아들 하루가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출연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생후 164일 된 하루는 첫 등장부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국민 힐링 베이비'로 등극했다.

'슈돌'은 2013년부터 꾸준히 사랑받아 온 '국민 육아 예능'으로, 최근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심형탁 부자는 최근 TV-OTT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나란히 10위권에 진입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러한 인기 중심에는 '아기 천사' 하루가 있다. 일본인 아내 사야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하루는 인형 같은 비주얼과 해맑은 표정으로 '시청률 요정'이라 불리며 유튜브에서도 수백만 뷰를 기록하고 있다.

심형탁은 OSEN과의 인터뷰에서 하루의 엄청난 인기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집에서 거의 하루만 보느라 밖을 많이 못 돌아다니는데, 잠깐 나가면 사람들이 하루를 너무 많이 알아본다"며 "하와이에서도 하루를 알아보고 사진 요청을 받았다"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는 "요즘 '심형탁'이 아닌 '하루 아빠'로 불린다. 사람들이 하루를 먼저 찾고 알아본다"며 하루의 인기를 실감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높은 인기만큼 가짜 뉴스와 오해도 생겨나 속상함을 토로했다. 특히 '하루가 광고로 5억 원을 벌었다'는 가짜 뉴스에 대해 "사실과 다른 과장된 이야기"라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심형탁은 "아는 형들이 '하루 팬이라 아침부터 끝까지 하루만 본다'는 연락을 자주 한다. 이런 관심은 감사하지만, '봉준호 감독님이 하루를 찾았다', '이시바 총리가 사진을 어쩌고저쩌고' 하는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믿는 지인들도 있어 놀랐다"며 "일일이 해명할 수도 없고 답답하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하루가 광고로 5억을 벌었다는 기사도 있는데, 나도 벌었으면 좋겠다(웃음). 많은 사랑에 감사하지만 가짜 뉴스도 많다. 과도한 가짜 뉴스는 속상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하루의 출연료를 따로 관리하고 있다며, 아이와 가족에 대한 가짜 뉴스가 없기를 간곡히 부탁했다.

심형탁은 셋째 계획도 밝혔다. 그는 "아직 나이가 있어서 힘이 있을 때 낳아야 한다. 아이가 어렸을 때 함께하기 위해 4년 안에 셋까지 낳고 싶다"고 말했으며, 이는 아내 사야가 언니의 육아 모습을 보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의 다자녀 가정을 보며 북적이는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하루는 옹알이를 하고 곧 두 발로 서서 걷는 모습도 기대된다. 심형탁은 아빠 한국어, 엄마 일본어 교육으로 하루가 두 언어를 구사하게 될 행복한 상상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아내가 육아를 열심히 하는 것에 대해 늘 고맙다고 말하며, "내가 노력 안 했으면 지금 하루의 인기도 없었을 것"이라며 농담 섞인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배우를 꿈꾸는 아들에 대해서는 "하고 싶은 걸 다 시켜주는 아빠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심형탁은 "우리 가족이 행복한 기운을 나눠줄 수 있다면 감사할 것 같다. 힘든 시기를 겪는 사람들에게 우리 가족이 '도라에몽' 같은 존재가 되어주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누리꾼들은 '하루 진짜 너무 귀여워요! 심형탁 씨가 육아 진짜 열심히 하는 듯', '하루 인기가 심형탁 씨보다 더 많은 거 아니야?ㅋㅋ', '가짜 뉴스 때문에 얼마나 속상할까... 힘내세요!'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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