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기용, '키스'로 글로벌 여심 홀렸다! '국내외 신드롬'ing
SBS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가 국내외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는 전 채널 평일 드라마 시청률 1위는 물론, 넷플릭스 글로벌 TOP1(비영어권, 11/24~11/30)까지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 중심에는 배우 장기용(공지혁 역)이 있습니다. 그는 멋짐, 코믹함, 설렘, 애절함까지 넘나드는 팔색조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3일 방송된 7회에서는 공지혁이 고다림(안은진 분)을 향한 거부할 수 없는 끌림을 느끼지만, '불륜'이라는 단단한 오해 때문에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아버지의 불륜으로 고통받는 어머니를 지켜봤기에, 그에게 불륜은 절대 저지를 수 없는 죄였습니다.
하지만 혼자 힘들어하는 고다림을 보며 그의 마음은 더욱 복잡해졌습니다. 사라진 고다림을 찾아 빗속과 산속을 헤매다 쓰러진 그녀를 발견했고, 동굴에서 그녀를 꼭 안아주며 “나 좋은 사람 아니에요. 흔들려. 나도”라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습니다. 하지만 바로 그때, 고다림의 남편으로 오해하고 있는 김선우(김무준 분)가 나타났고, 공지혁은 김선우 앞에서 고다림의 손을 잡으며 감정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공지혁은 꿈속에서 아버지로부터 “그 여자 미치게 갖고 싶잖아. 너나 나나 똑같다고”라는 말을 듣고 괴로워했습니다. 결국 그는 걱정되어 찾아온 고다림에게 “당신 남편도 당신 여기 온 거 압니까? 선 넘지 말라구요”라며 차갑게 대했지만, 그의 흔들리는 눈빛에는 고다림을 향한 절절한 사랑이 담겨 있었습니다. 결국 공지혁은 자신의 행복 대신 고다림의 행복을 위해 유하영(우다비 분)과의 결혼을 선언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장기용은 극 초반 로맨틱 코미디의 매력을 선보인 데 이어, 사랑의 열병을 앓는 복잡하고 애절한 감정선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 그의 눈빛, 표정, 목소리 하나하나에 담긴 아픔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드렸습니다. 특히 혼란스러움이 극에 달한 장면에서의 돌변하는 연기는 감탄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매력적인 남주인공의 힘이 로코물의 흥행을 좌우한다고 할 때, 장기용은 ‘로코 남주의 완성형’을 보여주며 ‘키스는 괜히 해서!’의 글로벌 흥행을 이끌고 있습니다. 그의 매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드라마의 인기 비결로 장기용의 팔색조 매력을 꼽는 반응이 많습니다. '장기용 연기 미쳤다', '진짜 공지혁한테 빠져버렸어', '안은진과의 케미가 너무 좋다' 등 그의 연기와 캐릭터 소화력에 대한 칭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