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부자X이영표X조우종, '배달왔수다'서 삼각편대 웃음폭격
배우 강부자, 축구선수 출신 이영표, 아나운서 조우종이 '배달왔수다'에서 재치 있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3일 KBS2 예능 '배달왔수다'에 출연한 이들은 '축잘알'(축구를 잘 아는 사람)임을 자처하며 솔직하고 유쾌한 토크를 이어갔다.
이날 강부자의 배달 전화에 이영자, 김숙은 분식 먹방 쇼를 선보였으며, 첫 배달에 긴장한 이들에게 배우 윤유선과 아나운서 조우종이 든든한 지원군으로 합류했다.
윤유선은 이영자, 김숙의 유쾌함을 칭찬하며 강부자가 좋아할 것이라고 장담했고, 조우종은 강부자와 15년간 알고 지낸 '애착 인형'임을 밝히며 기대를 높였다.
이영자, 김숙, 조우종이 도착한 KBS 대기실에서 강부자와 이영표를 만난 이들은 본격적인 '축잘알' 토크를 펼쳤다.
이영표는 강부자가 자신을 보고 싶어 출연하게 되었다며 훈훈함을 더했다.
방송에서 강부자는 안정환을 가장 마음에 드는 해설위원으로 꼽았고, 이에 이영표도 재미있는 해설이라며 동의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강부자는 손흥민과 같은 비행기를 탔던 일화와 축하 문자를 보냈던 사실을 공개하며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그녀는 이영표의 경기를 보기 위해 독일까지 갔었다고 밝히며 오랜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영표는 국가대표팀의 좌석이 이코노미에서 비즈니스로 바뀐 히딩크 감독의 시스템 개선 사례를 들며 존경심을 표했다.
조우종은 브라질 월드컵 중계 당시 이영표가 화장실을 가지 못해 4시간 동안 곤욕을 치렀던 에피소드를 폭로하며 큰 웃음을 안겼다.
세발낙지볶음, 아귀찜 먹방에 이어 이영표는 자신이 좋아하는 궁중떡볶이와 햄버그스테이크 먹방을 선보였다.
그는 16년간의 해외 활동 경험을 이야기하며 네덜란드 시절 동료들의 불신을 딛고 골을 넣었던 일화를 공개해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배달왔수다'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강부자님 입담 클래스 여전하시네', '이영표 해설위원 썰 재미있어요', '조우종 아나운서 역시 믿고 보는 예능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