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전 매니저, '진실 공방' 추가 폭로.."대화 중 술 마시고 노래방 가자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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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전 매니저, '진실 공방' 추가 폭로.."대화 중 술 마시고 노래방 가자고 해"

Seungho Yoo · 2025년 12월 12일 05:31

개그우먼 박나래의 전 매니저 A씨가 박나래와의 갈등과 관련해 추가적인 폭로를 이어갔습니다.

JTBC '사건반장'은 10일 방송을 통해 A씨의 주장을 보도했습니다. 앞서 박나래는 SNS를 통해 전 매니저들과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지만, A씨는 이를 정면으로 부인했습니다.

A씨는 '사건반장'에서 지난 7일에서 8일 새벽, 박나래로부터 만나서 합의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고 새벽 3시경 박나래의 자택을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 자리에는 박나래와 현재 매니저, 지인까지 총 4명이 있었으며 3시간 가량 대화를 나눴다고 합니다.

하지만 A씨는 박나래가 술을 마신 상태였으며, 합의나 사과는 전혀 없었고 오히려 '우리 예전처럼 돌아가면 안 돼요?', '다시 나랑 일하면 안 돼요?', '노래방에 가자'는 등의 제안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박나래의 SNS 입장문을 확인한 A씨는 어이가 없어 변호사를 통해 '거짓말에 대해 사과하라'는 합의서를 보냈다고 합니다. 박나래는 이에 '무섭다, 공황장애, 대인기피증이 생길 것 같다'고 답했지만, 감정에 호소하자 A씨는 대화를 종료하고 법적 증거로 해결하자고 마무리 지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A씨는 퇴사 사유로 박나래가 신규 예능 촬영 전 소품을 갑작스럽게 찾아달라고 요구했고, 이를 찾지 못하자 "일을 X같이 할 거면 왜 하냐"고 막말을 했다고 폭로했습니다. 결국 스태프들이 나서 물건을 찾았으며, A씨는 이러한 갑질에 퇴사를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의료 시술 관련해서도 A씨는 '주사 이모'가 수액을 맞고 잠든 박나래에게 계속해서 약물을 투입하는 모습이 충격적이라 응급 상황 대비용 약품 사진을 찍어 놓은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박나래가 '주사 이모'가 의사가 아닌 것 같다고 말했음에도 약물 투여를 강행했고, 매니저들이 약을 주지 않자 "이런 것도 못 해주면 이 일을 왜 하나. 일을 참 X 같이 한다. 잡도리 당할래?"라고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 남자친구에게 회사 돈을 지급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A씨는 입사 후 경리 업무를 담당하며 박나래 전 남자친구에게 일도 하지 않는 사람에게 월 400만 원을 지급한 것을 확인했다고 씁쓸함을 토로했습니다.

법률 전문가 박지훈 변호사는 '주사이모' 관련 의료법 및 노동법 위반 가능성, 쌍방 고소 등으로 인해 사건이 쉽게 잠잠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박나래 측은 전 매니저들의 주장을 반박하며 공갈 혐의로 맞고소했으며, 전 남친 급여 의혹 등은 '부풀려진 허위 사실'이라며 추가 입장 발표를 예고했습니다.

박나래 측과 전 매니저 A씨의 진실 공방이 계속되면서 누리꾼들은 "진실이 빨리 밝혀지길 바란다", "양측 주장만으로는 판단하기 어렵다", "법적 공방으로 가면 더 복잡해질 듯" 등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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