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폭로' 독일 여성 A씨, 이이경 DM 추가 공개 '논란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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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폭로' 독일 여성 A씨, 이이경 DM 추가 공개 '논란 증폭'

Hyunwoo Lee · 2025년 12월 12일 06:40

배우 이이경을 둘러싼 사생활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 '독일 여성'이라고 주장하는 A씨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이경과의 것으로 추정되는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 내용을 추가로 공개하며 논란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A씨는 "아직도 AI라고 생각하시는 분 계시면 손. 진짜 완전 마지막. 이게 진짜면 나머지 카톡 대화도 진짜겠죠? 저도 민망하지만 어쩔 수 없음"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2024년 1월 26일, A씨가 이이경에게 "그쪽 저의 이상형입니다. 혹시 외국인도 괜찮은가요?"라며 처음 DM을 보낸 내용부터 시작된다.

이이경의 계정으로 보이는 상대방은 "한국말을 정말 잘하시네요. 어느 나라에 계시는가요?"라고 답했고, 이후 A씨가 음성 메시지와 셀카를 보내자 "꽃으로 가렸네요"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더 나아가 공개된 대화에는 "궁금하시면 보여주는 거 아닌가요", "가슴 보고 대화가 이렇게까지 흘러가다니 신기합니다", "가슴이 부끄러우신가요", "사이즈가 어떻게 되나요", "E컵이요?", "저 태어나서 본 적이 없어요", "카카오톡 아이디 있나요?", "카톡 보낼게요"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앞서 A씨는 자신의 폭로가 AI 조작이라고 인정하며 사과했다가, 이내 "겁이 나서 거짓말을 했다"며 "AI를 사용한 적이 없고 증거는 모두 진짜"라고 번복하며 혼선을 야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이경 측은 A씨의 주장이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며, A씨를 협박 및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이경은 "누군지도 모르는 독일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나타나고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매 순간순간 울화가 치밀었다"고 심경을 토로한 바 있다.

네티즌들은 "계속 이런 식으로 나오면 진짜 법적 대응 가야 하는 거 아니냐", "증거라고 올린 게 너무 충격적이다", "배우 이미지 관리 힘들어 보이는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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