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50대에도 '로맨스 가능'.. 20대男 배우 러브콜에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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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50대에도 '로맨스 가능'.. 20대男 배우 러브콜에 '뭉클'

Yerin Han · 2025년 12월 12일 07:46

배우 전도연이 50대에도 로맨스 작품을 계속할 수 있는 것에 대한 감사함과 배우로서의 매력을 잃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밝혔다.

12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자백의 대가’ 종영 인터뷰를 진행한 전도연은 박해수와 연이어 세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 “신기하다”며 “조금씩 편해지고 있고 든든하다”고 말했다.

새로운 ‘전도연의 남자’가 박해수냐는 질문에 그는 “그래도 경구 오빠가 훨씬 더”라고 솔직하게 답하며 박해수에게 분발해야 한다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전도연은 “여배우로서 여성성을 잃는 건 굉장히 큰 마이너스라고 생각한다”며 “멜로도 아직 해보고 싶고, 60대에도 로코를 할 거라고 했지만 과연 가능할까 의심도 한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얼마 전 홍경 배우가 저와 멜로를 하고 싶다는 말을 변성현 감독에게 전달받았을 때 뭉클했다”며 “아직까지 배우로서 매력 있구나 싶었고, 배우로서 매력을 잃는 건 치명적인 일인데 힘이 났다”고 덧붙였다.

그는 ‘여성성’에 대해 “배우는 시청자, 관객들과 연애를 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배우를 보고 설레는 마음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도 배우한테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조심스럽게 생각을 밝혔다.

이창동 감독의 영화 ‘가능한 사랑’에서 설경구와 네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된 전도연은 “이창동 감독님의 영화를 찍는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며 “설경구 배우와는 ‘밀양’ 때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감독님 뜻을 따라 즐겁게 촬영했고 놀라울 정도로 현장이 즐거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전도연의 50대에도 로맨스 가능하다는 발언에 네티즌들은 '역시 로맨스의 여왕!', '믿고 보는 전도연 배우님, 다음 작품도 기대됩니다!', '홍경 배우 러브콜이라니, 조합이 신선하네요'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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