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구 여제’ 김연경, 예능 신인감독→방송연예대상 도전! ‘커플상’ 후보까지
‘배구 여제’ 김연경이 코트를 넘어 방송계 시상식까지 넘보고 있다.
지난달 종영한 MBC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에서 ‘원더독스’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김연경 감독이, 팀원들과 함께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 참석하며 생애 첫 연예대상 트로피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에 공개된 영상에서 김연경은 원더독스 멤버인 표승주, 인쿠시와 만나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김 감독은 “원더독스 선수단이 ‘연예대상’에 초대가 돼서 일단 간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베스트 커플상’ 후보에 ‘김연경 & 표승주’와 ‘김연경 & 인쿠시’라는 두 개의 조합으로 자신의 이름이 오른 사실을 공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자신이 이끈 두 선수와 함께 후보에 오른 ‘양자택일’의 딜레마에 빠진 상황에 대해, 인쿠시와 표승주 선수는 서로를 추천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연경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 “연예대상에 가서 커플상까지 받아야 하나. 나 직업 도대체 뭐냐?”라고 말하며 스포츠 스타에서 예능 스타로 거듭난 자신의 모습을 재치있게 되돌아봤다. ‘신인감독 김연경’은 프로 진출을 꿈꾸는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며 감동을 선사했고, ‘원더독스’ 팀은 5승 2패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김 감독의 지도력을 입증했다.
네티즌들은 '김연경 감독님 연예대상까지 접수하시나요?', '커플상 후보 두 개라니ㅋㅋㅋ 김연경 선수 센스 대박!', '배구도 예능도 다 잘하는 김연경 응원합니다!'라며 김연경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