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나래, 반복된 음주 방송 논란…방송 환경 문제로 번지나
Minji Kim · 2025년 12월 12일 14:02
개그우먼 박나래가 음주 관련 콘텐츠 및 방송에서의 음주 장면 노출로 활동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했습니다.
지난해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복분자 술에 소주를 말아 마시는 이른바 ‘노동주’ 장면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로부터 ‘주의’ 처분을 받은 이후에도, 박나래는 웹예능 ‘나래식’ 등에서 꾸준히 음주를 소재로 한 콘텐츠를 진행해왔습니다.
이후 각종 사건사고가 술자리에서 발생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그의 음주 문제가 이번 논란의 핵심 배경으로 떠올랐고, 결국 박나래는 주요 예능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했으며 신규 예능 프로그램 ‘나도신나’ 제작도 취소되는 등 사실상 활동 전면 중단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사태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방송 환경 전반에서 음주 문화를 웃음 소재로 소비하며 반복적으로 미화해온 관행에 대한 지적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과거 방송에서 언급되었던 박나래의 ‘주사’ 에피소드들이 재조명되며 연예계 전반의 음주 문화에 대한 경각심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결국 터질 게 터졌다', '음주 방송은 이제 그만', '박나래도 문제지만 방송국도 반성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자성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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