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 갑상선암 수술 6개월 만에 '죽을 뻔했다' 고백…팬들 '깜짝'

배우 진태현이 갑상선암 수술 6개월 만에 겪은 심각한 바이러스 감염 증상에 대해 털어놓으며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11일 진태현과 아내 박시은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에는 ‘박시은 진태현의 우리 부부의 긍정의 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진태현은 “마흔다섯 해를 살면서 많은 고난을 겪었다”고 운을 떼며, 먼저 세상을 떠난 뱃속 딸에 대한 슬픔을 언급했다. 그는 “딸을 하늘나라로 보낸 뒤로 정말 힘들었다”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최근 건강 문제에 대해서는 “아내 시은 씨와 잘 지내고 있는데 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며 갑상선암 투병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낫는 암’이라고 쉽게 말하는 사람들에게 “감기만 걸려도 큰일 나는 게 사람이다. 그런 말 함부로 하지 말라”고 일침을 가하며, 암을 가볍게 여기는 태도를 지적했다. “감기 후유증으로 돌아가시는 분들도 많다. 그 말들이 얼마나 마음에 상처가 되는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진태현은 또한 5주째 발목 부상으로 마라톤을 즐기지 못하는 상황을 전하며 최근 겪고 있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며칠 전 겪었던 극심한 바이러스 감염 증상에 대해 “진짜 죽을 뻔했다”고 충격적인 경험을 밝혔다. 그는 “오한, 식은땀, 손발 마비, 심한 복통, 어지럼증까지 동반됐다”며 당시의 위급했던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했다. 그는 “어른이 되어갈수록 이런 일을 겪을 때마다 남은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된다”고 담담하게 말해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었다.

진태현의 고백에 누리꾼들은 "힘든 시간 잘 이겨내고 있어서 다행이다", "앞으로는 아프지 마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응원합니다"라며 그의 건강 회복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