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활동 중단, '나혼산' 비상…'MBC 방송연예대상' 위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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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활동 중단, '나혼산' 비상…'MBC 방송연예대상' 위기론

Jihyun Oh · 2025년 12월 12일 22:10

방송인 박나래의 갑작스러운 활동 중단 선언이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 비상등을 켰습니다.

오는 29일 개최되는 '2025 MBC 방송연예대상'을 불과 3주 앞둔 시점에서 '나혼산'의 핵심 멤버이자 분위기 메이커인 박나래가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하면서, 프로그램은 물론 연말 시상식에도 큰 변수가 발생했습니다.

박나래는 지난 8일, 매니저 갑질 및 불법 의료 행위 의혹, 1인 기획사 미등록 논란 등 여러 의혹에 대해 모든 책임을 지고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그는 입장문을 통해 팬들과 동료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더 이상 프로그램에 피해를 끼칠 수 없다는 판단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2016년부터 '나혼산'에 합류하여 '무지개 모임'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던 박나래의 빈자리는 프로그램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나혼산' 제작진 또한 박나래의 활동 중단 의사를 존중하며 출연 중단을 결정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히 '나혼산' 팀은 매년 방송연예대상에서 주요 부문 수상 후보로 거론되어 왔기에, 박나래의 부재는 시상식 분위기에도 어색함을 더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입니다.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박나래 없는 나혼산은 상상도 안 된다', '연예대상에서 무슨 표정으로 무대에 서나' 등의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 예능 및 드라마 전반의 부진과 일부 출연진의 구설수까지 겹친 상황에서, 간판 프로그램인 '나혼산'의 핵심 멤버 이탈은 연말 시상식 판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분석입니다. 박나래가 없는 '나혼산'이 남은 3주 동안 시상식을 어떻게 준비할지, 그리고 MBC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네티즌들은 "박나래 없으면 '나혼산' 무슨 재미로 보냐", "연말 시상식 분위기 싸해지겠네", "빨리 오해 풀고 돌아왔으면 좋겠다"라며 안타까움과 걱정을 표하고 있습니다.

#Park Na-rae #I Live Alone #MBC Entertainment Awa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