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 사생활 루머 첫 직접 반박 “법적 절차 통해 진실 밝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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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 사생활 루머 첫 직접 반박 “법적 절차 통해 진실 밝힐 것”

Haneul Kwon · 2025년 12월 12일 22:14

배우 이이경이 자신을 둘러싼 사생활 루머에 대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법적 절차를 통해 반드시 진실을 밝히겠다”는 강경한 의지를 표명하며, 혼란을 가중시키는 폭로자 A씨의 번복된 주장에 대해 합의 없는 단호한 대응을 재확인했다.

앞서 지난달, 자신을 독일인이라고 밝힌 A씨가 이이경과의 성적인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논란이 시작됐다. 일부 내용에 성폭행을 암시하는 표현까지 포함되어 파장이 일자, 이이경의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즉각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그러나 A씨는 폭로 나흘 만에 “사진은 AI로 만들었다”고 말을 바꾸는가 하면, 이이경의 예능 프로그램 하차 소식이 전해지자 다시 등장해 “AI라는 말은 거짓이었다. 증거는 진짜”라며 주장을 뒤집었다. 이후에도 “겁이 나서 거짓말했다” 등 해명을 반복하고, 폭로 글을 올렸다가 삭제하는 행동을 이어가며 사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다.

이에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게시물 작성자를 협박 및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며, 고소인 조사까지 마쳤다”고 밝히며 “국내외를 불문하고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이경 역시 21일 SNS를 통해 직접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변호사 선임과 형사 고소 절차가 마무리되기 전까지 언급을 자제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며 “며칠 전 경찰서에 방문해 고소인 진술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실체도,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며 회사에 협박 메일을 보낼 때마다 울화가 치밀었다”며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했다. 또한, MBC ‘놀면 뭐하니?’ 하차와 관련해서는 “조작이라는 말이 나온 지 하루 만에 사라졌지만, 그 여파로 하차 권유를 받고 자진 하차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이이경은 “영장이 발부되면 용의자가 특정될 것이며, 독일에 있더라도 직접 가서 고소하겠다”고 밝혔고, 악플러에 대한 선처 역시 없을 것임을 못 박았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합류 불발 등 일부 예능 관련 보도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바로잡으며, 현재 영화 및 해외 작품 촬영은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A씨의 일관성 없는 태도는 신뢰를 크게 잃게 했으며, 추가 폭로가 이어질수록 대중의 반응은 점차 차갑게 식고 있다. 이이경 측이 법적 절차에 돌입한 만큼, 이번 논란의 진실은 수사기관의 판단을 통해 밝혀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네티즌들은 이이경의 입장에 “폭로자의 말이 계속 바뀌는 게 수상하다”, “진실이 얼른 밝혀져서 억울함 풀었으면 좋겠다”, “배우는 무슨 죄냐”라며 이이경을 응원하고 폭로자에 대한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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