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수술 김하성, '나혼산'서 밝힌 근황…“내년 시즌 위한 훈련 중”

야구선수 김하성이 어깨 수술 후 회복과 근황을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 출연한 김하성은 고급스러운 차량을 타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자신의 연봉과 비교해도 비싼 차량 가격이라고 솔직하게 밝히며 웃음을 자아냈다.

비시즌 기간 동안 몸 관리를 위해 트레이닝 센터를 찾은 김하성은 “부족한 부분이 느껴진다. 비시즌 때는 더 강하게 운동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깨 보강을 위한 준비를 하며 몸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김하성은 “작년에 샌디에이고에서 슬라이딩하다 어깨가 빠져 수술을 하게 됐다. 정말 힘들었다”며 “재활을 열심히 했지만 결국 수술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야구 선수에게 어깨 수술은 가장 큰 수술이다. 불안감이 많았지만 지금은 상태가 좋다. 재활보다는 내년 시즌을 위한 훈련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서른 살까지 야구만 했다. 미국에서는 10개월 동안 오롯이 야구만 한다. 하루하루가 전쟁이고 살아남기 바쁘다”며 “3개월간 한국에 와서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내년 시즌을 잘 준비하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김하성은 “1월 중순쯤 미국으로 들어갈 것 같다. 잘 관리하고 열심히 준비해서 내년에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김하성 선수, 재활 성공해서 돌아오길 응원해요!', '나혼산에 나와서 솔직한 모습 보기 좋네요. 건강하게 시즌 준비 잘 하세요!', '역시 프로는 다르다. 철저한 자기 관리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