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윤일봉 배우 딸 윤혜진, '아버지 장례 잘 마쳤습니다' 먹먹한 심경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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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윤일봉 배우 딸 윤혜진, '아버지 장례 잘 마쳤습니다' 먹먹한 심경 전해

Sungmin Jung · 2025년 12월 13일 01:01

한국 영화의 살아있는 전설이었던 원로 배우 故 윤일봉 씨의 딸 윤혜진 씨가 부친상 후 무거운 마음을 담은 심경을 전했다.

윤혜진 씨는 지난 12일 개인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아버지의 장례를 무사히 치르고 돌아왔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어 "보내주신 위로의 메시지, 댓글과 DM 하나하나 모두 꼼꼼히 읽었다. 일일이 답장하지는 못했지만 큰 위로가 되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음 주부터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여러분께 인사드리겠다"고 밝혔다.

배우 엄태웅 씨의 장인이기도 한 故 윤일봉 씨는 지난 8일, 향년 91세로 별세했다.

1947년 영화 '철도 이야기'로 데뷔한 故 윤일봉 씨는 '오발탄', '맨발의 청춘', '별들의 고향'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한국 영화의 황금기를 빛낸 명배우로 기억되고 있다. 그의 영화 경력은 약 125편에 달한다.

2015년 제52회 대종상영화제에서는 한국영화공로상을 수상하며 그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네티즌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힘내세요 윤혜진님', '아버지의 위대한 업적을 잊지 않겠습니다' 등 애도의 메시지와 함께 윤혜진 씨를 응원하는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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