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훈, '모범택시3'서 '로렌조 도기'로 변신…'김도기 신드롬'ing
배우 이제훈이 SBS 드라마 '모범택시3'에서 다채로운 부캐릭터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모범택시3'에서는 이제훈이 맡은 김도기 캐릭터가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된 빌런들을 응징하기 위해 유럽 배구 에이전트 '로렌조 도기'로 변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도기는 15년 전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고, 배구 승부조작에 가담한 조성욱(신주환 분)과 임동현(문수영 분)을 향한 통쾌한 복수를 계획했다. 특히 김도기는 임동현의 심리를 역이용하고, 고은(표예진 분)과 함께 조성욱의 범행 수법을 파악하며 치밀한 반격 작전을 펼쳤다.
이제훈은 '로렌조 도기'로 완벽하게 빙의해 억양, 제스처까지 바꾸는 등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유럽 배구 에이전트로서 능청스럽고 여유로운 연기는 물론,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의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까지 소화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차량 추격씬에서의 짜릿한 탈출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고 빌런의 실체가 드러나는 엔딩 장면에서는 이제훈의 눈빛 하나로 캐릭터의 깊은 분노와 복수심을 표현하며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이처럼 이제훈은 매회 새로운 부캐릭터를 통해 대체 불가한 연기력을 증명하며 '김도기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모범택시3'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이제훈 연기 미쳤다', '부캐릭터마다 찰떡이네', '다음 주가 벌써 기다려진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연기력과 드라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