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600명 러닝 크루 앞에서 '아싸 복학생' 모드 돌입… 권화운은 '인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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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600명 러닝 크루 앞에서 '아싸 복학생' 모드 돌입… 권화운은 '인싸' 등극

Sungmin Jung · 2025년 12월 13일 06:41

만화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600명 이상이 활동하는 초대형 러닝 크루를 만나 압도적인 규모와 젊음 앞에서 '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12일 MBC ‘극한84’ 선공개 영상에서는 기안84와 권화운이 현지 러닝 크루를 처음 마주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해 질 녘 바다를 배경으로 모여든 젊고 건강한 MZ 러너들의 모습에 기안84는 “몸이 다 서브3 같다”, “왜 이렇게 힙해?”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탄탄한 몸매와 자유분방한 패션, 에너지 넘치는 MZ 러너들 앞에서 기안84는 “달리기 모임이라 그런지 다들 젊고 건강하고 아름답다. 바다와 젊음, 이 얼마나 완벽한 조화인가”라며 주눅 든 모습을 보였다. 애써 “힙함은 우리도 밀리지 않는다”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이내 작아지는 목소리로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는 번역기를 통해 러너들과 대화를 시도했지만, 오류로 인해 황급히 대화를 마무리하고 “빨리 뛰자”라며 어색한 상황에서 벗어나려 했다. 반면 권화운은 현지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능숙하게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 대비를 이뤘다.

한가한 크루장과 바쁜 크루원의 모습이 대비되는 가운데, 기안84는 “화운이가 인싸처럼 여기저기 말을 걸고 다닌다. 나는 안다. 화운이가 그들과 섞이지 못한다는 걸. 아싸 복학생. 그게 우리의 자리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프랑스에서 두 번째 극한 마라톤에 도전하는 기안84의 모습은 14일 오후 9시 10분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누리꾼들은 '기안84 진짜 솔직하다 ㅋㅋ', '권화운 너무 자연스러워서 웃김', '다음 주 방송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안84의 인간적인 모습과 권화운의 적응력에 재미를 느꼈다는 반응을 보였다.

#Kian84 #Kweon Hwa-woon #Extreme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