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9 영빈,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 합류…생애 첫 도전
그룹 SF9의 리더 영빈(본명 김영빈)이 뮤지컬 배우로서 첫걸음을 내딛는다.
영빈은 내년 1월 30일 개막하는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 10주년 기념 공연에 합류하여 생애 첫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앞서 공개된 20명의 배우 라인업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최근 주인공 역으로 추가 캐스팅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는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영화로도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북한 특수요원들이 남한 달동네에 잠입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며, 영빈은 공화국 최고위층 간부의 아들이지만 남한에서는 로커 지망생 ‘리해랑’ 역을 맡는다. 앞선 시즌에서 SF9 멤버 유태양이 같은 역을 맡아 활약했던 터라 더욱 의미가 깊다.
이번 공연은 추정화 연출, 허수현 작곡가, 김병진 안무가와 서정주 무술 감독이 의기투합하여 아크로바틱, 비보잉, 군무 등 화려한 액션과 퍼포먼스를 예고하고 있다. 영빈은 그룹 내에서 리더, 래퍼, 댄서뿐만 아니라 탄탄한 보컬 실력까지 갖춘 ‘올라운더’로, 앞서 웹드라마 등을 통해 연기 경험을 쌓은 바 있다. 그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리해랑’ 역할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 10주년 기념 공연은 내년 1월 30일부터 4월 26일까지 NOL 씨어터 대학로 우리카드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SF9 팬들은 영빈의 뮤지컬 데뷔 소식에 “드디어 영빈이 뮤지컬을!”, “유태양에 이어 영빈까지! SF9 멤버들 다재다능한 거 봐”, “첫 뮤지컬인데 주인공이라니, 정말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하고 있다.